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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청부산 |
전교생 38명의 ‘녹명윈드오케스트라’ 첫 해외공연!‘TAIWAN CLINIC’의 오프닝 행사 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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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부산의 외곽 강서구 녹산동에 위치한 녹명초등학교(교장 노인숙)는 전교생이 38명인 조그만 학교다.
2011년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박은승 교사와 함께 전교생이 함께하는 ‘녹명윈드오케스트라’가 작년 한해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녹명윈드오케스트라’는 2011년 교내에서 시작한 첫 별밤연주회를 시작으로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있었던 학생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및 천안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부산 꿈나무 연주회 등 여러 차례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해낸바 있다.
국내 공연을 넘어 올해는 해외공연으로 그 아성을 이어간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열리는 TAIWAN CLINIC에 초청되어 해외공연이 예정돼 있는 것.‘녹명윈드오케스트라’ 지도와 함께 지휘를 맡고 있는 박은승 교사가 대만의 관악협회장과 2011년 8월에 만나 의논하고 기획하여 올해 6회째 열리는 TAIWAN CLINIC 오프닝 행사에 초청되었다.
기업 후원을 받아내는 것까지 함께 추진하여 (주)보생과 태웅의 협찬으로 1학년을 제외한 전교생이 무료로 해외공연을 가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녹명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인 템페스트의 작곡가 Robert. W. Smith 씨가 Guest Musician으로 초청되어 아이들이 직접 연주하는 곡의 작곡가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최 측에 작곡가가 직접 녹명 아이들을 지휘하여 템페스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요청해놓은 상태다.
학교 관계자는 “문화소외지역에 있는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녹명초등학교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번이 비행기를 타보는 첫 경험”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상해 공연과 함께 대만 일대를 현장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세계 4대박물관 중 하나인 국립고궁박물관과 충렬사 및 국립대학을 탐방할 계획에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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