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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윤 대통령의 박순애 후보 음주운전 발언은 내로남불!”-[에듀뉴스]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 번째 인사 실패 아닌 자질 없는 교육 수장 임명에 따른 후폭풍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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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8  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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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전희영)은 28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면서 “음주운전 전력, 논문 실적 부풀리기 등 이미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그는 교육부 장관으로 부적격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며 “2001년 사실상 ‘만취 음주운전’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선고 유예를 받은 사실만으로 이미 부적격하다”며 “교육부는 올해 1월부터 음주운전 또는 음주 측정 불응으로 한 번이라도 적발되어 징계를 받은 교직원의 경우 교장임용제청에서 영구 배제하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2월 퇴직 교원 포상 신청자 중 탈락한 교원 3명 중 1명은 그 원인이 음주운전 이력 때문이었다”고 전하고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교육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수장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공정,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논문 중복게재 의혹, 이해충돌 논란, 제자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이어 모친의 무허가 주택 의혹까지 이제 박순애 장관 후보자가 그 어떤 교육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해도 이 모든 결격사유를 넘어설 수 없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사퇴’가 답이라는 사실을 정작 후보자 본인만 모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여기에 “최근 논문 표절과 미국 입시용 편법 스펙 쌓기 문제로 우리나라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윤리 불감증을 바로잡지 못하는 한 논문 표절은 관행처럼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논문 표절 의혹의 당사자가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는 상황에서 이를 바로잡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입시 비리 조사 전담 부서를 ‘공정’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생각 역시 ‘착각’에 불과하다”면서 “전교조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한다”고 에돌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주세 일부를 음주운전 예방과 피해자 지원 등에 활용하겠다는 공약을 내면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사실상 예비 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전교조는 끝으로 “유독 박순애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만 ‘도덕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대통령의 발언은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두려워해야 할 것은 김인철 후보자에 이은 두 번째 인사 실패가 아니며 자질 논란으로 이미 지도력을 잃은 교육 수장 임명에 따른 교육의 방향성 상실”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전교조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및 지명 철회를 다시금 촉구한다”면서 “당장의 교육부 장관 공석이 일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며 잘못된 장관 임명 강행으로 더 큰 문제가 야기될 수 있고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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