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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 “미래교육은 분권화와 자율화의 방향으로 변화시킬 때 가능”-[에듀뉴스]‘2단계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숙의 과정’ 진행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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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0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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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28일, 전국 17개 시·도 교과 네크워크 대표를 포함한 총 37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2단계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숙의 과정’을 진행했다.

교육감협에 따르면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는 교육감협이 2020년 11월 전국시도교육감 총회에서 결정해 만든 조직으로 국가 교육과정 개정에 현장 교사의 참여를 보장받기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전국적 토론 조직이다.

   
   

이는 우리나라 교육과정 역사상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1년간 진행된 1단계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대해 토론을 실시해 그 결과를 교육부에 제안서로 제출했다.

올해 2단계는 1단계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제안에 이어 전국 6천100여명의 현장 교사들이 400여 개 교과 모임을 만들어 급별, 과목별 각론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제안서를 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교육감협은 이번 숙의 과정으로 제안된 급별, 교과별 각론에 대한 제안서를 기획위원과 기획단을 통해 검토하고 최종 제안서를 완성해 오는 6월 30일 교육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2단계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숙의 과정’은 1부 여는 마당, 2부 숙의 마당 순으로 운영됐다.
1부 여는 마당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직무정지 상태가 된 세종특별자치시 최교진 교육감협회장을 대신해 직전 협의회장인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의 환영사와 한국교원대학교 김종우 총장과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함영기 국장의 축사가 있었다.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1단계와 2단계의 진행 과정을 영상으로 간단히 정리해 시청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보람을 함께했다.

이어 ‘국가교육과정 개발과 교사’라는 주제로 외국의 교육과정 개발 절차와 교사들의 참여 방안을 돌아보고 우리의 교육과정 개정 방식의 개선에 대해 한국교원대 정광순 교수의 기조 강연이 있었다.

정광순 교수는 기조 강의를 통해 “교사 주체성이 학생의 주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문지기 역할로서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의 의미와 앞으로의 역할과 지속성”이라고 강조했다.

정광순 교수에 따르면 첫째, 여전히 국가교육과정 안에 지역교육과정이 있다. 지역교육과정 안에 국가교육과정이 있어야 한다.

둘째 과거 국가교육과정에 따라 교육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와 국민이 함께 지역교육과정을 만들며 역으로 국가교육과정을 반영해 가는 하나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셋째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화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2부 숙의 마당
급별, 교과별로 40여 개의 강의실로 나누어 2022 개정 교육과정 각론에 대해 토론했으며 급별, 교과별 강의실에는 사회자와 기록자가 배치되어 토론 과정을 진행하고 내용을 기록했다.

급별, 교과별 교육과정 각론에 대한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제안하기 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한 교과는 6월 3일까지 시도별 교과 네트워크 토론을 거쳐 최종 숙의 결과인 교과별 각론 제안서를 작성하여 제안할 예정이다.

초등 숙의 과정에 참여한 김 모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단계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의미와 이해, 그리고 실제와 적용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됐고 내가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 대해 애착이 더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모 장학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각론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제7대 교육감협회장인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전국의 교과별 네트워크 대표자들을 환영한다”면서 “미래교육은 분권화와 자율화의 방향으로 변화시킬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하며 교사가 교육과정 전문가로서 자기 정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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