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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연대, “수수방관한 교육감, 지방선거에서 박살내자”-[에듀뉴스]‘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사상 첫 2차 총파업, 수천 명 총상경 투쟁 대회’진행
이승준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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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2  15: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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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학비연대)의는 2일 오후 1시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사상 첫 2차 총파업, 수천 명 총상경 투쟁 대회’를 열고 “2차 총파업 후에도 사측(교육청)이 타결 가능한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중대 결심을 밝힐 수 있다”고 여운을 남기고 “이를 위해 연대회의는 2차 총파업 이후 내부 회의를 통해 중대 결심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교육청과 교섭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투쟁 대회에서 학비연대는 △교육청은 예산풍년 비정규직에겐 자린고비, 차별주의 시도교육감 규탄한다 △차별해소 선거공약 수수방관 시도교육감, 지방선거로 심판하자 △앞에서는 교육자 뒤에서는 차별 사주 시도교육감 규탄한다 △근속임금 차별에 복리후생 차별, 당장 철폐하라 △연대회의 단결투쟁, 임금투쟁 승리하자 △공공기관 비정규직 차별, 연대회의 투쟁으로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이윤희 본부장은 “우리는 또다시 우리를 넘어섰다”면서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학교에서 세상으로 총파업에 나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동지들 투쟁으로 인사드린다”고 서두를 열고 “집단교섭 5년을 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 교섭위원들의 관료주의가 도를 넘은지 오래지만 끝내는 교육감들이 책임과 권한을 발휘해 (순탄치는 않았지만)2차 총파업이라는 국면까진 이르지 않았다”며 “노동조합 역시 상대가 있는 싸움에서 매해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어느 해보다 예산 상황이 넉넉한 차별해소와 공정임금을 약속했던 임기 말에 다다른 교육감들의 역할에 주목했다”고 상기시키고“지난 11월 25일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앞두고 교육감 직접교섭 국면을 만들어내며 교육감들의 책임있는 결정을 이끌어내는 투쟁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러나 교육감들은 도리어 스스로의 마지막 권한마저 행정관료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약속을 완전히 내팽개쳐버렸다”고 강조하고 “올해 교섭에서 우리가 서울 아파트 한 채씩 달라고 요구했느냐, 통장에 뭐 한 1억씩 꽂아달라는 요구를 했느냐”고 역설했다.

여기에 “정당하고 또 정당한 요구였으며 국가인권위위원회와 정부 산하의 공무직위원회가 권고한 차별해소 예산을 반영하고 복리후생 지급 기준만큼은 정규직과 동일하게 하라는 노동조합 요구에 교육청들은 지난 교섭 내내 제대로 된 반박 근거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면서 “교육가족 운운하고,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정작 교육감 얼굴 한번 보자고 찾아간 우리들에게 철문과 공무원들을 앞세워 막아서고 심지어는 질질 끌어내려 해 이에 맞서 여성노동자들이 속옷바람으로 저항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분통해했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는 세계적인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언”을 소개하고 “이번 2차 총파업은 집단교섭 이래 유례없는 결단”이라면서 “어려운 조건에서도 서울상경 연대회의 공동총파업 투쟁을 결행한 데엔, 연대회의가 비정규직 차별철폐라는 강력하고 정당한 이유로 17개 시·도교육청 교육감들에 대한 직접적이고 강력한 전면 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하기 위해서였다”고 부연했다.

또한 “집단교섭 대표교육감의 약속에 더 이상 기대하지 않겠다”며 “오롯이 우리들의 투쟁과 실력으로 뚫어내자”고 강조하고 “똑똑히 지켜보라(교육감들에게)”고 경고하고 “우리가 어떻게 싸우는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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