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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채용, 회계, 시설 행정업무는 교육활동이 아니다!”-[에듀뉴스]교원이 학생들에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 정상화
교육활동은 교사가, 행정업무는 직원이 하는 것이 기본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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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08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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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8일, △채용, 회계, 시설업무는 교육이 아니며 교사에게 부과하는 업무관행 즉각 개선하라 △CCTV, 네트워크관리, 정보 및 기자재 관리 업무를 즉시 행정조직으로 이관하라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라 등의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는 먼저 “교육의 질은 교사에게 달려있다고 말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교사들은 교육의 질을 책임지기에 앞서 주어진 행정업무를 하느라 하루하루를 허덕이고 있다”면서 “분초를 다투며 밀려오는 행정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업 준비와 학생상담에 충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법률과 시책에 의한 사업들을 나날이 늘어가고 있고 그로 인한 행정업무들은 학교로 밀려들고 있으며 학교 내 다수라는 이유로 교사들이 가까스로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미래, 우리나라의 교육이 걱정이라면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부터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전교조가 발표한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10만 교원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교육활동을 하는데 가장 힘든 점으로 ‘과중한 행정업무’(50.2%)’를 가장 먼저 꼽았다”면서 “또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과제로는 ‘행정 업무 교육지원청 이관으로 교육활동 보장’(62.3%)을 제일 많이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올해 전교조는 지난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중등교사는 1천376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교육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시급히 이관해야 할 행정업무’로 중등교사들은 CCTV관리(41.8%), 인력채용업무(40.8%), 교과서 주문·관리(35.1%), 교복공동구매(34.3%), 방역인력관리(28%), 정보유·무선네트워크 관리(25.9%), 정보(연격수업) 기자재 구입 및 관리(25.4%)를 꼽았다”고 부연하고 “각종 인력 채용, 비용 지출 및 정산 등의 회계 업무, 시설 및 물품 관리 업무는 교육활동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여기에 “교사들은 초·중등교육법이 명시한 대로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을 교육하는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그 교사들이 행정업무에 치여 수업 준비와 학생지도에 집중하기 어려운 여건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누구에게 가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정보교사가 순회교사인 학교에서 비전공자가 정보부장 업무를 하는 경우 특히 어려움이 크고 기본 개념이 없는 상황에서 나이스 및 교사 권한 부여, 업무관리시스템 운영, 기존 기기 관리만으로도 벅찬데 개인정보 보호 업무, 보안 업무, 온갖 공문 처리 등등 실제 아이들 교육 연구와는 관련이 적은 업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전하고 “게다가 작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교내 AP설비 증설부터 수업 중 온라인 접속문제 해결, 각종 온라인 수업용 기기관리, 학생 가정용 기기대여, 각종 원격수업 플랫폼 문제해결 등등 새롭게 생성된 업무가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성된 자격체계에 근거해 자신의 직위에 맞게 법령이 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기본이자 원칙”이라며 “교육활동은 교사가, 행정업무는 직원이 하는 것이 기본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사가 충분한 수업 준비와 수업, 평가와 기록, 학생상담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 제 기능을 하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과제”라고 주장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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