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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반초, “다문화 학생의 통역 지원 인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에듀뉴스]코로나19, 상황에서 e학습터 활용
온라인으로 학부모 공개수업 실시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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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09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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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광주광역시 대반초등학교(교장 김혜련)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에 걸쳐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e학습터 활용 학부모 공개 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반초 관계자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자녀의 계정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에 입장한 후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공개 수업을 시청했다.

   

6월 29일부터 시작된 첫 주 공개에는 1학년, 5학년, 6학년, 학습도움반, 한국어학급, 교과전담 등 총 19개 학급 수업 공개가 이루어졌고 둘째 주에는 2학년, 3학년, 4학년 14개 학급의 수업 공개가 이루어져 총 33개 학급에서 수업 공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공개 수업안은 대부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설계됐고 실제 수업에서는 교과 특성과 각 학급의 학생 실태, 다문화 학생의 언어 격차 등이 고려된 2015역량중심교육과정 구현을 위한 배움중심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됐다.

학부모 공개 수업을 추진한 임형진 연구부장은 “동료교사들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수업 공개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올 해 학부모 수업 공개는 코로나 상황과 다문화 정책 학교로서의 특수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문화 학생들의 학력 격차 방지를 위해 이중언어 강사와 인터넷을 활용한 웹기반 중심의 다양한 수업 활동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으며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들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까지도 지원해야 해서 체육수업과 창의적체험활동을 활용한 수업 주제에도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다”고 담당자로서 수업 공개 방향을 전했다.

자기주도적 학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 공개한 6학년 담당 김나영 교사는 “지난 4월 수석교사 대외 공개 수업을 참관한 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단원 학습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매 차시 마다 의미 있게 활용하는 수업을 인상 깊게 보고 나서 우리 반 학생들에게도 이를 적용해 학습 계획서 쓰는 습관을 꾸준히 기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자기주도적 학습관 형성 덕분에 이 번 공개 수업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학부모님들께 보여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돼 6학년 담임으로서 뿌듯했다”면서 “또한 새로 도입될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핵심 키워드가 될 자기주도성 신장 학습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훈련시켜줄수 있는 공개 수업이 되어서 의미 있고 보람 있었다”고 공개 수업 소감을 밝혔다.

6학년 3반 김하윤 학생은 “수석선생님 수업을 통해 코로나 상황으로 더욱 강조된 기본학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우리 선생님과도 계속 연습한 덕분에 배우는 방법을 조금씩 알게 되다 보니 공부가 더 이상 어렵지 않게 됐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수업 소감을 전했다.

원격 플랫폼을 통해 수업을 참관한 6학년 3반 임재훈 학부모는 “국어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 교육과 연계시켜 학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우리말’에 대해 배우며 자신들의 언어생활을 점검하는 수업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로나 상황으로 중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 번 원격 수업 공개를 시청하면서 학교의 중요성과 함께 학생들 대부분이 차분한 태도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이 많이 덜어진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이 번 학부모 공개 수업에는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을 주제로 한 화재 대피 훈련 수업도 공개돼 학부모의 눈길을 끌었다.

수업을 공개한 김수현 6학년 교사는 “현재 우리 학교가 어린이 재난 안전 훈련기간이기도 하고 또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라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재난 상황에 주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께 기르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 되겠다 싶어 수업을 설계했는데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다”고 수업 공개 소감을 전했다.

재난 안전 수업에 참여한 6학년 1반 학생 비카(POLYAKOVA VIKTORIYA, 우즈베키스탄)는 “이 번 안전 수업은 보여주고 알려주고 직접 행동까지 하면서 훈련하는 수업으로 이루어져 불이 나면 혼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만든 수업이었다”고 말했고 김다연 학생도 “화재 대피 순서도를 직접 만들고 가상 훈련을 해보니까 재난 상황이 일어나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서 내 목숨을 구하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고 공개 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6학년 1반 박은진 학부모는 “안전 수업 공개 덕분에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재난 상황 발생, 재난 상황 대응법 등 실제적인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알찬 교육이 됐다”고 전하면서 “의미 있는 수업을 공개 해 준 담임 선생님께 감사하다”는고 전했다.

7월 기준 대반초의 다문화가정·외국인 학생 수는 총 147명으로 전체 학생 514명 중 약 28.6%를 차지하고 있다.

한희연 교감은 “대부분의 외국인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무엇보다도 이들의 언어 격차 해소를 위한 통역 지원 인력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포용적 교육 차원에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학생을 위한 공교육 내실화 정책들이 보다 많이 활성화 되어 지속적으로 질 개선된 학부모 수업 공개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다문화 정책 학교로서의 고충과 요구 사항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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