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교육공동체교원목소리
한국교총, “학급분반, 76%가 1교실2교사제로 변질, 과밀학급 조장한 꼴”-[에듀뉴스]학급분반 겨우 12%…이러려고 막대한 예산 들여 비정규직 늘렸나
애당초 현장에선 “분반 교실 없다”, “1교실2교사 효과 없다” 비판
학교 현실도 모르는 탁상행정에 매번 뒷감당만…누가 책임질 건가
이수현 기자  |  edu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19  09:11:5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에듀뉴스] 교육부가 18일 ‘2021학년도 학교 운영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을 발표 한 것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 하윤수)는 “당초 교육부는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학생 간 거리두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간제교사를 추가 투입해 과밀학급의 분반을 추진하겠다는 방향이었는데 오히려 1교실2교사제로 변질돼 과밀만 더 초래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의 기간제교사 한시 투입 계획이 발표될 때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과밀학급 학교에 무슨 여유 교실이 있어 분반이 되겠느냐’, ‘1교실2교사제는 교사 부담만 키우고 실효성도 없는 제도’라는 비판이 일었다”면서 “그럼에도 결국 1교실2교사제를 초래하느라 막대한 예산을 들여 비정규직만 양산한 것이냐”고 에돌렸다.

또한 “학교 여건, 현실도 모르는 일방행정과 탁상행정에 매번 학교 부담만 키우고 교사들은 뒷감당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런 결과에 대해 교육당국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에 따르면 지난 12~17일, 한시적 기간제교사를 채용·운영하는 초등교 교원 680명을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간제교사 배치에 대한 현장의 강한 거부 정서가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초등 저학년 기간제교사 배치 정책에 대해 응답 교원의 70%가 ‘반대’했다. 찬성의견은 25.6%에 그쳤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학급증설 없이 과밀학급 협력교사 활용 불가’, ‘실효성 부족(전문성 문제 및 학력격차 해소에 실질적 도움 안 됨)’을 대다수 교원이 지적했다. 서술의견에서 교원들은 ‘학급 내 인원만 늘어나고 방역에 도움 되지 않음’, ‘학급을 분반할 수 있는 대책 필요(교실 부족으로 분반 불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하윤수 회장은 “임시방편과 땜질식 수급은 방역과 교육 내실화는커녕 학교 부담만 초래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정부와 교육당국은 정규교원 확충과 학급증설을 통해 학급당 학생수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일부터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교총은 방역인력 5만 명 배치와 관련해 “여전히 학교현장은 방역인력 부족으로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형편”이라면서 “수요조사를 통해 충분한 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특히 학교가 아닌 교육청과 지자체가 방역인력을 직접 확보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플랫폼조차 없는데 실시간 쌍방향 수업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국가 차원의 원격수업 플랫폼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그 이전까지 줌 등 여타 플랫폼 사용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수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이 기사에 대한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교육기업
최근인기기사
1
전남 노안남초, “우리가 쓴 시로 지구를 지켜요”-[에듀뉴스]
2
전교조, “학급당 유아수 14명 상한, 유치원은 더 절박하다!”-[에듀뉴스]
3
노옥희 교육감,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은 보장 할 것!”-[에듀뉴스]
4
코로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등 12일부터 접종시작-[에듀뉴스]
5
진보·보수교원단체, 3대 교육과제 해결 위해 협력 나서-[에듀뉴스]
6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 리본 달기’ 행사 진행-[에듀뉴스]
입시알리미

“새로운 수능 체제는 ‘2021 꽃샘시즌 자율과정’으로 해결하자!”-[에듀뉴스]

“새로운 수능 체제는 ‘2021 꽃샘시즌 자율과정’으로 해결하자!”-[에듀뉴스]
[에듀뉴스] 강남대성기숙학원(의대관)은 올해 고2, 3이 되는 학생을 대상으...
교원목소리

교사노조연맹, “교원까지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은 과잉입법, 교원 제외해야”-[에듀뉴스]

교사노조연맹, “교원까지 이해충돌방지법 적용은 과잉입법, 교원 제외해야”-[에듀뉴스]
[에듀뉴스]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은 “14일 최근 LH 사태에 따른 ...
교육초대석

수석교사들의 돗자리를 깔아주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에듀뉴스]

수석교사들의 돗자리를 깔아주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에듀뉴스]
[에듀뉴스] 정부에서는 원격·비대면수업에 수석교사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인 가...
포토뉴스
시도교육감협
1
사이버폭력, 서당폭력 등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나선 교육부-[에듀뉴스]
2
유은혜 부총리, “세월호 참사 이후 마련한 학교안전법 등은 안전시스템 마련의 출발”-[에듀뉴스]
3
유은혜 부총리 “17개시·도교육청과 ‘탄소중립 교육 선언’을 준비하고 있어”-[에듀뉴스]
4
‘학교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에듀뉴스]
5
유은혜 부총리, “학교가 방역 잘 해 줘서 안전한 등교수업 이어올 수 있었다?”-[에듀뉴스]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308-46 | 전화 : 02-313-300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178   |  공동대표 : 김용민·김영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민
Copyright © 2012 edu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