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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교사들의 돗자리를 깔아주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에듀뉴스]16일, 육주재단·한국중등수석교사회와의 간담회 진행
김용민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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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7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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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정부에서는 원격·비대면수업에 수석교사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에 육주재단(이사장 박병립)과 경상북도 임종식 교육감, 또 한국중등수석교사회(회장 안규완)는 간담회를 갖고 임 교육감은 수석교사제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임 교육감은 먼저 “수석교사는 제가 과장할 때부터도 계속 나왔다”면서 “수석교사는 열정을 갖으신 분들이 많고 그동안 경북의 수석교사들의 활약도 전국에서 우수한 사례가 많이 나왔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수석교사라는 제도가 처음 생겼을 때 저는 찬성을 했다”며 “선생님들에게 한 길만 있다면 이 길에 맞지 않는 분들은 마음이 상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하고 “관리직을 맞지 않더라도 평교사가 수석교사로 되는 길이 있다는 것은 참 바람직하며 다만 그동안 과도기라고 볼 수 있었는데 여러 가지 학교현장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이제 정립이 돼가기 때문에 수석교사의 본연의 임무를 잘 해주시면 존경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안규완 신임회장의 “전국을 바라보면서 운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우리 시·도의 좋은 여건을 타 시·도에도 파급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감께서 교육감협의회에서 회의를 하실 때 많이 알려 주셨으면 한다”는 부탁에 임 교육감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라도 알려 주시면 우리가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우리 교육청도 방향을 많이 바꾸고 있으며 학교에 감독이나 지시 같은 것 보다는 학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학교 지원센터를 교육지원청 마다 만들었다”면서 “학교의 기간제교사부터 해서 학교의 불편한 것들은 요청하면 다 찾아가서 해결해 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수석교사의 업무는 학교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에도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및 학습 컨설팅에 수석교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자료집 개발 및 비대면 연수를 통해 원격수업 등 변화된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수석교사제는 수업 역량이 우수한 교사를 선발해 수업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교육청에는 유치원 3명, 초등 59명, 중·고등 32명 총 94명의 수석교사가 있다”고 소개하고 “교실 수업 개선과 학교 교육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수석교사들에게 감사드리며 2021년 10월경에 수석교사를 선발해 수석교사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수석교사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지난해는 원격수업 등으로 인해 학습결손이 발생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학습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수석교사와 학생 간 1:1 매칭을 통해 분야별 온·오프라인 융합 멘토링으로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고 컨설팅 과정에서 누적된 자료를 학생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간담회 과정에서 육주재단 박홍경 상임이사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선제적이고 장기적으로 수립하는 시점이 아닌가 한다”면서 “지방균형정책이 진행되고 있지만 강제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도 정착이 안 되고 있고 지방의 균형 발전을 지켜 내야하는 것이 교육의 마지막 보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 “교육이 안 되면 결국은 지역소멸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교육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있어야 되고 우리 교육에서는 지금 다 반영을 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농어촌의 학교들이 통·폐합될 학교들이 많다”고 설명하고 “우리 지역은 절반이상이 통·폐합을 해야 하는 실정이나 우리는 그 학교들을 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데 작은학교 학구제를 도입해 학구를 풀어 줬다”면서 “큰 도시의 아이들이 주소를 옮기지 않고도 작은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했고 작년만 해도 390명이 전학을 왔으며 경산의 경우 제작년부터 역전이 시작됐다”고 말하고 “경산에서 대구로 가기보다 대구에서 경산으로 들어오는 중학생 역류현상이 일고 있는 상황이며 작년에 고등학교를 분석 해보니 타시도 중학교에서 경북으로 전학온 학생이 1천221명이었으며 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오는 학생이 3배, 4배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경 상임이사는 또 “지역이 생존하는데 교육이 다는 아니지만 교육이 무너지면 일자리가 있더라도 그 지역은 무너지게 된다”고 내다보고 “그 지역의 거점이 되는 교육을 지원하고 선의의 경쟁을 시킨다면 그 지역에 맞게 교육이 변하지 않을까한다”면서 “각 지자체별로 명문고등학교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재단도 지역사회 거점학교가 생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임 교육감은 “우리 지역에 평준화를 하지 않는 것도 사실은 선출직에서 평준화를 내세우는 것이 표를 더 얻는다”고 말하고 “우리는 힘들지만 경쟁하면서 가자는 것이고 학교마다 말씀하신 것처럼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 할 예정으로 굳이 평준화를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수차례 등교·개학의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올해는 어렵게 등교·개학이 이뤄진 것에 대해 임 교육감은 “등교 개학에 있어 우리 교육청이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은 안전한 등교수업이며 초등학교 1∼2학년이 우선 등교하고 오전·오후 학년 교차 등교 등 탄력적 학사 운영을 통해 등교 인원을 확대하고 있으나 과밀학급은 안전한 등교수업을 운영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 43학급을 증설했고 이를 통해 학생 수 30명이 넘는 115학급이 학생 수 30명 미만으로 조정돼 좀 더 안전한 등교수업 환경을 조성했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 격차 해소 또한 중요한 요소이며 과밀학급 협력 수업을 위한 정원 외 기간제 교원 17명 지원과 더불어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전담교사 57명 배치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를 도입해 학업성취 정도를 스스로 확인하며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원격수업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콘텐츠 제작 및 보급, IT 기기 대여 및 보급 등의 지원을 통해 내실 있는 원격수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전문가 상담과 의료기관의 검진 지원 등을 통한 세심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안전한 등교수업 확대를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고 철저한 방역과 촘촘한 학습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더 꼼꼼히 살피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경북지역의 학생들에게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학생들 모두 고생을 많이 했고 잘 이겨내 줘서 고맙고 기쁘다”면서 “이제 백신도 보급되고 있고 긴 터널의 끝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내다보고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간디의 말처럼 우리 학생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 초등학교 473개교 중 73%인 347개교, 중학교 261개교 중 75%인 196개교, 고등학교 183개교 중 67%인 122개교가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다. 여기에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대입과 취업 준비 등의 진로 진학 준비기간이 필요한 고3의 경우도 우선 등교가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원활한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모든 교원에게 노트북을 지급했고, 각 교실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또한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에서도 화상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여 운영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학습 격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는 원격수업 운영 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조종례 실시로 출결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당일의 원격수업 내용 안내와 학습 관리를 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 정도를 바로 확인할 뿐만 아니라, 피드백 제공을 통해 학습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신학기 매일 등교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방역활동 인력을 지난해 541명의 5배에 이르는 2천417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신규 보건교사 91명을 추가 배치하고 40명 미만 소규모 학교에는 교육지원청의 보건교육지원 교사가 순회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고 교육활동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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