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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1년 전 오늘, 개학연기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등교수업을 확대합니다”-[에듀뉴스]23일, 등교수업 확대 기자회견 열어
양현아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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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3  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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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울산광역시 노옥희 교육감은 23일 오전 10시 울산교육청 2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 수업 확대 방침을 밝혔다.

노 교육감은 먼저 “일 년 전 오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 유·초·중·고와 특수학교의 3월 개학 연기를 발표한 날”이라고 상기시키고 “네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에 이어 80일 만에 고등학교 3학년 첫 등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성 형성을 위한 교육 부족, 장시간 미디어 노출,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건강문제와 교육격차 심화 등, 익숙하지 않은 원격수업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육공동체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배움을 멈추지는 않았다”며 “1년이 지난 현재의 상황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고 교내 감염의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지난 1년간 축적된 방역 경험과 대응능력으로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나갈 최선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천명하고 “전문가들은 등교 제한이 코로나19 확산방지 효과가 크지 않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학교가 어느 곳보다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울산교육청은 새 학기를 맞아 철저한 방역 조치를 바탕으로 최대한 등교 인원을 늘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일상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학사 운영의 대원칙은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교육감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 대상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며 “특히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원칙 적용을 제외한다”고 전하고 “돌봄과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 중도입국 학생 등 별도 대면 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도 밀집도 예외를 적용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초등 돌봄교실은 전 학생이 등교하는 학교는 방과 후 돌봄 과정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학교는 원격수업과 돌봄을 병행한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한다”면서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환경 적응과 교우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가급적 3월 초 우선 등교를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 특수학교, 특수학급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해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규모학교 기준은 전교생이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로 지난해보다 확대했으며 유치원은 지난해와 같이 60명을 유지한다”고 전하고 “이러한 원칙에 따라 전체 437개교 가운데 180개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등교수업 확대에 따라 학교 방역도 한층 강화하겠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활동 보장과, 안정적 학사 운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 방역 인력을 학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하고 “학생 발열 체크,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실천 지도 등의 역할을 하는 방역자원봉사자는 352개교에 1천93명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인력지원을 신청한 242개교에 급식도우미를 교당 1명씩 지원하고 보건교사 업무를 지원하는 보건업무도우미도 교당 1~2명씩 모두 200명을 지원한다”며 “방역 인력 지원 이외에도 등교 확대에 따른 급식 인원 증가를 고려해 충분한 급식 시간 확보, 학년별 시차 배식 운영, 급식 전 학생 손 소독, 거리두기 실천 등 위생지도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학 전 학교 현장의 방역물품 비치 상황, 등교 시간과 휴게시간 혼잡 최소화 방안, 학교 시설 소독 계획 등을 점검하고 모든 학교에 사전 방역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개학 후에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 자가진단 참여율, 방역 인력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해 학교 방역을 지원하겠으며 개학 후 2주간 학생 건강 상태 특별모니터링 기간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숙사 운영학교도 방역관리를 보다 강화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면서 “기숙사 운영 14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입소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하는 등 감염병 예방 사전 대응 체제를 갖추고 기숙사 운영 지침 준수 여부를 일상적으로 점검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이고 “등교 수업 확대와 더불어 원격수업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긴급돌봄이나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을 위해 희망하는 전 초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사용 등을 돕는 원격학습도우미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초등학교는 담임교사와 전담교사가 1일 1회 이상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의 학습상태나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실시간 조·종례도 꾸준히 운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하고 “유치원생에게는 놀이꾸러미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과별 주 1회 이상 쌍방향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주 1시간 편성 교과의 경우 격주 1회 이상 실시하도록 해 쌍방향 수업 실시 비율을 높이겠다”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예산 100여억원을 들여 전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일반교실(5천583실)과 고등학교 특별교실(182실)에 학교 무선망도 구축하겠으며 쌍방향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원용 노트북과 고등학교에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고 학교 홈페이지 저장 공간과 학교 통합 서버 공간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웹캠, 마이크, 삼각대, 펜 태블릿 등으로 구성된 원격수업 꾸러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금도 3월 중 각급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라며 “원격수업꾸러미 활용을 위한 교원 연수도 진행해 교원 역량을 높이고 찾아가는 원격수업지원단을 운영해 교원의 원격수업 기기 활용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취약계층 학생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으며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본청에는 교육복지 총괄팀을 신설하고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운영한다”고 설명하고 “총괄팀은 전문직, 일반직, 교육복지사 등으로 구성해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총괄 관리 기능을 일관성 있게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육복지사 배치학교를 거점학교로 인근 학교 등과 연계한 협의체를 구성해 권역별 통합사례 관리를 통해 위기 학생 지원도 강화하며 ‘교육복지안전망센터’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설치해 2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센터는 학습, 돌봄, 안전의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취약계층 학생을 꾸준히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센터 두 곳에는 모두 교육복지사 8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희망하는 전 초등학교에 ‘1수업 2교사제’를 운용하고 추가 배치한 정규 교사를 활용하는 ‘채움교사제’도 10개 학교에서 운용한다”며 “과밀학급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등교사 51명, 중학교 교사 55명을 한시 정원으로 추가 임용한다”고 전하고 “전 초·중학교에 두드림학교 운영으로 학습을 저해하는 복합적 요인을 분석하고, 학습, 정서 행동, 돌봄 등을 통합하여 다중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과 학습 상담을 꾸준히 하고 지역과 연계한 학습 전문검사와 난독 검사 치료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가정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자료도 꾸준히 지원해 느린 학습자를 촘촘히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노 교육감은 시민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확대하지만 지역사회에 대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면 다시 학교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를 뺏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것이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부모님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겠으며 학부모님들께서는 안전한 등교를 위해 개학 전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유니세프는 인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보호를 위해 의료진과 고위험군 다음으로 교사가 백신접종 우선 대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예를 들고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위해 하반기로 예정된 교육종사자들의 백신접종을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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