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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교육감,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할 것”-[에듀뉴스]7일 신년기자회견 통해 2021년 울산교육청의 주요 정책 방향 밝혀
이수현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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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7  14: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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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울산광역시 노옥희 교육감은 7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는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이기도 했다”면서도 신축년에는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노 교육감은 먼저 “지난해는 시련과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평가하고 “예상치 못했던 재난으로 교문이 닫혔지만 원격수업으로 학습이 뒤떨어진 아이를 걱정하며 따로 불러 지도를 했던 선생님, 학교의 낡은 방송 장비를 적은 예산으로 온라인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스마트 인터넷 방송 시스템으로 바꿔 놓은 선생님, 생계가 막막한 시장 상인들을 위해 학생용 면마스크 제작을 맡긴 직원까지, 위기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 공동체에 대한 배려가 울산교육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반추했다.

   
   

이어 “초·중·고 무상급식을 올해부터는 유치원까지 확대해 무상급식을 완성했고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시민이 참여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비위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교육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 부패와 비리의 악순환을 단절하고 청렴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학교에 배치됐던 보건교사에 더해 안전도우미, 급식도우미, 원격수업도우미, 보건업무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해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하고 “초등 영어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듣기 중심의 울산형 영어교육인 ‘다듣영어’를 개발했고 직업계고 학생을 위해 공공기관과 연계한 오픈스쿨을 운영해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하고 “배움과 생활이 즐거운 미래형 학교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 공간을 혁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열악한 교육인프라로 학교 울타리를 넘어선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이 부족했던 울산에 학생교육문화회관을 개관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허브로 만들었다”면서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마을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나눔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등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지난해는 교육 가족 모두의 노력으로 전국교육감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에 이어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다”며 “더불어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 교육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업중단율이 6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 교육감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가르침에서 자기 주도적 배움으로의 수업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환경교육, 존중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비대면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학교 기반 조성이 주요 과제”라고 제시하고 “이 모든 과제의 중심에는 ‘학생’이 있으며 2021년 울산교육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 교육감에 따르면 올해 주요 교육정책으로는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 강화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에 주력 등이다.

노 교육감은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면서 “한 가지 주제로 사고를 확장하는 학생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특정 문제를 해결하거나, 선정된 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많은 정보를 다루면서 우리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수업 2교사제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대1 맞춤 지도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격차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고 “더불어 학교 단위 변화를 촉진하고 수업 중심의 연수로 울산형 연수체제를 정립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노 교육감에 따르면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을 의무화하고 공모사업 총량제, 학교지원센터,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을 운영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 대해 노 교육감은 “스쿨미투와 n번방 사건으로 변화된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성교육 전환요구를 수용하여 존중과 배려를 통한 사회적 관계 중심의 성교육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하고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화된 성인지 교육 강사단을 양성하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과 함께 예방 중심의 주변인 역할 교육으로 성인지 패러다임 전환에 나서겠다”며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으로 우리 아이들을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노 교육감에 따르면 폐교를 활용해 (가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구축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생태환경교육을 범교과 학습 주제로 편성하고 작년에 개발한 에너지전환 교재를 보급한다.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학생 토론이 일상화되도록 지원해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실천 약속을 만들고 지켜서 학교 민주주의를 꽃피우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원탁 토론실 구축과 함께 중·고교 공교육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대토론 축제를 활성화해 토론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맞춤형 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학교 내 예술 수업 공간과 예술 감성 공간을 지원하겠으며 학생 예술동아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 강사 지원 사업,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술체험을 통해 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새해 상반기 내에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원격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원격수업 꾸러미를 보급하고 관련 기기를 지원해 스마트 격차에 따른 교육격차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개인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활성화하고 산업 현장 일·학습 병행 지원과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 학교를 운영하고 서로나눔교육지구도 울산 전체로 확대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40년 이상 노후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교실과 제로 에너지 그린 학교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AI 교육 선도학교 10개교를 운영하고 4개 AI 교육대학원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노 교육감은 이어 “지난해 학생교육문화회관과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개관에 이어 올해는 수학체험 복합문화 공간이자 수학 불안으로 학습장애를 겪는 학생들의 치유공간이 될 수학문화관과 유아를 위한 자연 친화형 놀이 공간인 꿈자람놀이터를 개관한다”고 설명하고 “학생들을 위한 체험 공간 확대와 함께 올해는 마을과 지역으로 교육의 공간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축년 새해에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며 “또한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좁디좁은 화면으로 수업을 받는 우리 학생들, 오늘도 가정에서 돌봄과 생활지도를 떠맡고 계신 학부모님, 홀로 남겨진 교실에서 지금도 원격수업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 언제라도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학교를 지키고 계신 교직원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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