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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준화·대학무상화 추진본부, “코로나 시대, 대입제도 개편은 지상명령!”-[에듀뉴스]30일, ‘코로나 재난 대응 대입제도 개편 촉구 기자회견’
이수현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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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30  1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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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30일 오전 11시 국가교육회의 앞(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대체 대학 무상화-대학 평준화 추진본부는 ‘코로나 재난 대응 대입제도 개편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입제도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이 연대체는 “곧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고 수험생들은 살얼음을 걷는 긴장 속에 놓여 있다”고 서두를 열고 “코로나19는 교육 현장을 휘저어놓았고 학교 휴업과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잇따랐다”면서 “매우 어수선한 상황에서 고3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는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시기에 방역을 강화해 수능시험을 무사히 치르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한층 더 심화되는 입시 경쟁과 더욱 깊어지는 교육적 불평등을 막아낼 대입제도와 대학체제의 개편을 추구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는 지역과 학교마다 코로나 발생과 확산에 차이가 있었고 이는 곧 수업일수 차이로 이어졌다”고 설명하고 “대면수업으로 진행된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간의 수능 대비력은 그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비단 고3 뿐 아니라 1, 2 학년도 영향을 받고 있고 코로나가 지속될 경우, 지역과 학교뿐만 아니라 계층별 교육 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코로나재난이 가져 온 교육 격차와 불평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수능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자고 요구했다”면서도 “하지만 이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입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며 입시경쟁교육은 여러 교육 문제와 사회 문제를 낳고 있다”며 “입시경쟁교육을 종식시키기 위해 수능시험을 절대평가로 전환하자는 공감대는 오래전에 형성됐고 이를 공약으로 내건 정당이 집권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하고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학교 교육이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능시험으로 대입 줄 세우기를 하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는 코로나19로 입시경쟁과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입시제도의 전면 개편을 즉각 추진해야 하며 지금이 올바른 변화를 추구할 때”라고 강조하고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대학입학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교 내신 성적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여러 대학들이 향후 몇 년간 SAT를 대입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 연대체는 “우리도 이제 수능시험을 영어나 한국사처럼 조속히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을 확장시키고 “더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와 같은 대학 입학 자격고사제도를 도입해 학생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 전면 개편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재난 속에서도 학생들은 수능 시험 때문에 온라인 인터넷강의나 오프라인 사교육 시장을 전전하고 있다”며 “입시경쟁으로 인한 고통과 불행은 가중되고 있고 이제 이러한 상황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전하고 “대통령의 공약으로 제시됐고 대입제도 공론화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절대평가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대체는 끝으로 “입시경쟁의 지옥을 타파하고 우리교육을 똑바로 세우기 위해 대학 서열 체제 해소와 대입 자격고사 도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국가교육회의는 이 지상명령을 따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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