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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어”-[에듀뉴스]“교육계 전체가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18일, 전국 시·도교육감 합동 수능 점검 영상회의 실시
이수현 기자  |  ed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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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14: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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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시·도교육감과 함께 영상회의를 통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면서 “교육계 전체가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먼저 “수능 2주를 앞둔 시점에 긴급 수능점검회의를 갖게 됐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내일 19일부터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강화되고 인천은 23일부터 강화조치가 시행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중대본에서 이번에 1.5단계로 올린 결정은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고 12월 3일 예정된 수능에 대비해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최근의 감염증 확산 추세가 특정 집단의 대규모 감염이 아니라 일상 속으로 파고든 생활감염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대체적으로 1~2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능을 2주 앞둔 시점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외부의 여러 불안 요소를 모두 고려하고 만반의 채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49만명 수능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계 전체가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조처된 중요한 사항에 대해 유 부총리는 “우선 가장 기본인 수능시험실과 관리인력 준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능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공간을 준비하는데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 수험생 3천8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이 전국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일반 수험생을 위해 시험실당 인원을 24명으로 밀집도를 낮췄고 질병관리청의 제안을 수용해 반투명 가림막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험 당일 발열 등의 의심증상 수험생에 대해서는 일반시험장 내 별도 시험실을 다수 확보했으며 전체적으로 수능 시험실은 총 3만 3천여 곳으로 지난해 2만 1천 개 보다 약 58% 정도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험감독 등의 관리 인력 또한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12만여 명을 확보했다”고 말하고 “교육감님 최근 감염증 확산 추세를 감안할 때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정보를 공유하며 매일 매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격리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염두에 두면서 수능시험 1주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 등의 마무리 준비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두 번째 19일 내일부터 12월 3일까지 ‘수능특별방역기간’으로 운영된다”면서 “이 기간에 수험생의 출입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방역 점검이 강화되고 수능 1주 전부터 수험생들의 학원, 교습소의 대면수업 자제를 권고했다”고 전하고 “특히 수능특별방역 기간에 한해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교습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교육부 누리집에 학원 명칭과 감염경로 등을 공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원 명칭 공개 조치는 학원과 교습소 운영자분들에게는 많이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2주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의 감염을 차단하고자 교육부가 어렵게 결정한 일이라는 점을 관계자분들께서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이 2주 기간에 교육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동상황반’으로 구성해서 운영하고 교육청과 지역 보건소는 ‘현장관리반’으로 함께 실시간 대응해야 한다”며 “참고로 수능시험일에 사용된 가림막은 희망하는 학교에서 계속 사용을 하고 수요가 없는 경우에는 재활용하도록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부총리는 “별도 시험장을 관리할 시험감독관 분들의 안전을 위해 시험 감독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방역장비 등을 차질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마지막으로 코로나 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걸어온 우리 수험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의 선생님을 비롯해 교육청, 정부 부처가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을 비롯해 학교 교직원, 국민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2주 동안은 더욱 각별하게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특히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고 밀접한 접촉은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요청했다.

또한 “가령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의 단체 응원같은 행동은 올해는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면서 “가장 안전한 시험 여건 조성은 간헐적인 지역감염, 생활감염 자체를 줄이는 것이고 국민 모두가 함께 도와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수능 점검회의는 수능 시행을 2주 앞두고 기존 교육부-시·도교육청 합동 수능관리단을 확대해 △그간의 수능 대책 및 시도별 준비상황 △수능 특별 방역기간(11.19.~12.3.) 동안 조치사항 및 비상상황 대책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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