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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유치원의 수업일수 감축을 요구한다!”-[에듀뉴스]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출석 대체 인정은 바람직한 조치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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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08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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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8일 “교육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등교수업 관련 학교방역 세부지침 수정본 및 교수학습평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면서 “이 자료에는 유치원 개학 이후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이 포함돼 20일 등교개학 이후 유치원의 출결관리와 교수학습지원에 대한 내용이 함께 안내됐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고위험군 유아의 출결증빙자료를 통한 출석인정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정학습을 포함한 교외체험학습을 인정하는 것은 감염에 취약한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바람직한 조치로 평가한다”며 “어느 학교급보다 길었던 개학 연기 기간 동안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은 유아들의 놀이와 학습권 보장을 위하여 놀이꾸러미 및 놀이자료 제공, 학부모 도움 자료 안내 등 원격수업과 같은 방식으로 놀이를 지원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앞으로의 추세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원격수업을 활용해 유아의 학습권을 보호하도록 한 것은 바람직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이런 방법을 활용한 교사들의 지원과 노력이 수업일수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침이 불분명한데 대해 교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일 개학 이후 유치원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최소 162일의 수업일수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다수의 공립유치원은 초등학교에 병설돼 있으며 이미 온라인 개학으로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비해 최소 11일 이상 등교수업을 더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대부분의 병설유치원은 초등학교 급식 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소속 학교가 방학을 할 경우 급식을 지원받기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특히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에는 더운 날씨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식으로 집단급식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는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들이 식중독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으로 교사들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다수의 유치원들은 이번 학년도 말까지 스프링클러 시설 설비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공사에 필요한 기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나, 많은 교사들이 최소 수업일수로 인해 공사에 필요한 기간을 확보하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 일정을 확보하기 인해 유아들이 한여름, 한겨울에 공사 중인 유치원의 빈 교실에서 합반 형식으로 지내거나 유아들의 신체적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장소를 빌려 임시로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들이 예상되고 있다”고 예견하고 “현 상황에서 유아들에게는 수업일수만큼 등원해 수업을 받는 것보다 질병과 감염의 위험에서 안전하게 보호받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요구헸다.

아울러 “우리 노조는 법정 수업일수를 위해 무리한 학사일정 운영으로 오히려 유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에 유아들을 노출시키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따라서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을 위해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 12조에 ‘교외체험학습’ 인정 조항을 신설할 뿐만 아니라 유치원의 원격수업 인정과, 국가 재난 상황 시 수업일수 감축에 대한 내용을 신설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또한 20일 유치원 개학 이후 수업일수를 감축해 무리한 수업일수 확보로 인해 유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질병으로 인한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공립 유치원 교사들은 개학 이후 유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개학에 대비하고 돌봄에서 소외된 유아들을 위해 긴급돌봄을 운영하며 각 가정에 있는 유아들의 놀이와 수업을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끝으로 “지금도 무엇보다 유아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교육부는 개학 후 유아들이 안전한 유치원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책을 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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