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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16일부터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지난주까지만 휴원해 달라고 말을 했다”-[에듀뉴스]유은혜 부총리, “학원들의 휴원을 호소드리고 안되면 다른 방법 강구할 것”
한국학원총연합회, “유 부총리 약속한 것 지금까지 지켜진 것 하나도 없다!”
김용민 기자  |  14d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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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7  17: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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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17일 오후 2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 모든 유·초·중·고·특학교 개학 2주간 추가연기 결정’을 발표하고 학원에 대해 “학원들의 휴원을 호소드리고 안되면 다른 방법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유 부총리가 약속한 것 지금까지 지켜진 것 하나도 없으며 코로나로 죽든 문 닫고 굶어 죽으라는 것”이라고 반박해 교육부와 학원들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해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학원에 대한 방역을 점검하며 감염병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는 등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과 함께 학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학 연기 발표가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에 유은혜 부총리는 휴원을 하고 있지 않은 학원들에 대한 질문에 “저희가 지난주에 학원총연합회 대표들을 만나 여러 가지 어려운 경영과 관련 된 지원을 금융권과 협의를 해 긴급 대출 상품 등을 마련해서 3월 말까지 출시하도록 합의가 된바 있다”면서 “그리고 방역 지원 등 지자체·교육청과 협조하에 학원의 방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유 부총리는 “다만 이렇게 휴원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학원들도 협조를 해 주실 것을 다시한번 호소 드리고 그 것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다면 또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부총리의 답변에 대해 한국학원총연합회(이하 총연) 이유원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밥 먹고사는 어떤 업종에서도 강제로 문을 닫아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고 짚고 “저희가 그동안 휴원에 협조를 안 한 것이 아니고 2월 24일 이후 고통분담차원에서 절대적으로 교육부의 휴원에 협조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실제로 총연 입장에서도 학원의 어려운 현실을 앎에도 불구하고 소통을 하기 위해 교육부에 일단 협조를 해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회원사들에게)를 했다”면서 “그래서 많은 학원들이 3주 동안 휴원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때 당시 유 부총리도 4주자인 어제(16일)부터는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단 지난주까지만 협조를 해달라고 말을 했다”고 설명하고 “그래서 저희가 적극 협조를 했고 어제부터는 개학 연기와 상관없이 사실상 자율에 맡기는 시기가 시작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원들이 특히 유아동을 상대로 하는 학원에서는 문을 열어도 아이들이 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그런데 자율이 시작됐고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다시 개학이 연기가 됐다”고 덧붙이고 “그런데 지금 다시 휴원을 강제로 권고하고 그러지 않을 경우 다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저희에게 코로나로 죽든, 문 닫아서 굶어 죽든, 하나를 택하라는 말과 똑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실질적으로 많은 학원들이 이미 폐원하고 있고 지금 총연에서 휴원을 독려 해 달라, 휴원을 협조해달라고 말을 해도 이미 그럴 수 있는 상황, 그럴 수 있는 기간은 지났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전 국민이 고통분담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 반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정부 지원이 단 1%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 있어서도 학원은 다 배제가 돼 있다”면서 “그리고 그때(유은혜 부총리와 면담 당시), 그러면 조금 이자율이 높아도 학원인들을 위해서 MOU체결을 함과 동시에 농협과 신한은행에서 대출 여신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한 부분이 있는데 지금 그 것도 집행이 하나도 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하고 “저희 입장에서는 지원이 하나도 없고 진행의 여지도 없는데 무조건 문 닫아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격분했다.

한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국민들에게 학원들의 실상과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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