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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만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에듀뉴스]경기 천천중학교 이채원 학생기자
이채원 학생기자  |  agada49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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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7  09: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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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이채원 학생기자] 본지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게 될 학생들에게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교육감 및 교원단체들에게 학생들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 취재할 것을 지시 내렸으며 다음은 경기도 천천중학교 1학년 이채원 학생기자가 보내온 내용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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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이나 교원단체들이 ‘성적 중심의 교육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에듀뉴스의 취재 요청에 따라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취재를 진행했다.

‘성적 중심의 교육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 말에 5명중 3명이 반대했고 2명 찬성 했다.

찬성 의견을 낸 학생들은 “성적이란 가장 공평한 방법으로 자신의 노력을 증명하고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가’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이고 취직이든 다른 일이든 어딘가에서 선택받고 싶다면 남들과 다른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최대한 공평하게 평가받고 비교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성적”이라면서 “공부 성적을 통해 자신의 끈기나 성실, 의지같은 비교과적인 요소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대 의견을 말하는 친구들은 “열심히 노력했는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적이 안 나왔을 때 성적 중심에서 판단을 하면 그 사람의 사기도 저하되고 오히려 부담감 때문에 나오려던 성적도 더 잘 안 나올 수 있다”며 “사람마다 개인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무조건 성적으로만 보니까 개인만의 장점이 드러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적 말고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있다”고 전하고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이 성적과 관계가 없는 경우 성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판단해서 나의 꿈을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찬성한다. 만약 성적이 아니라 특기로 뽑는다면 자신이 배우려고 하는 전문분야에 몰두는 할 수 있겠지만 특기만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적은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끈기 있고 열심히 포기하지 않는 사람인가를 알려주는 가장 공평하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성적중심이 아닌 방법으로 바뀐다면 우리 사회는 더 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능에 관한 의견으로 한 친구는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지금까지 12년 동안 공부한 것을 이 시험 하나로 끝내버리는 게 한편으론 속 시원하면서 허무하다”면서 “수능에 관한 불안감으로 인해 잠을 잘 못자는 학생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친구는 “잠 못자는 것 때문에 수능을 망칠까봐 불안하다”며 “한 번의 시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내가 어떠한 아이로 인식될지 부담되고 잘 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12년의 노력이 끝나는 것은 허무하지만 전국 똑같은 시험을 보니까 나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어 좋고 기대가 된다”고 전하고 “아직 자세히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정말 인생을 뒤바꾸는 시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지나 고등학교까지 이 시험을 위해 공부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필자는 이 친구들만큼 더 긴장되고 초조할 것 같다. 2020학년도 수능날을 관심 있게 봤었는데 이제 무작정 먼 미래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중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훨씬 실감이 났다. 국가적으로도 스케일이 큰 시험인 것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시험보는 그날 수능을 잘 볼 수 있는 여러 사람들을 봐서라도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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