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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혁신교육의 공정과 정의의 버팀목 장인홍 위원장-[에듀뉴스]18일, 본지 특별인터뷰 진행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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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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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대통령,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 다수가 민주당이고 국회도 다수당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지금과 같은 코드가 비슷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본지의 특별인터뷰에 임한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의 장인홍 위원장이 서울교육청의 주변환경에 대해 평가한 대목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 위원장은 △학교폭력의 문제 △조희연 교육감과 학생 배정문제에 대한 공동선언 △학종에서의 정시확대 문제 △혁신학교의 새로운 페러다임 등등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먼저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폭대위)는 내년부터 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학교 자체 해결 기능 등의 폭을 넓히고 학교 안에서 개최됐던 폭대위를 교육지원청 단위의 학교지원센터에서 전담할 예정이어서 학교의 부담감이 줄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쉽게 해결 될 수 있음에도 학부모들이 개입되다 보니 문제를 증폭시키는 면이 있었다”고 진단하고 “학폭과 관련해 학교지원센터 운영을 내년 3월부터 도입하는 것에 적극 찬동한다”면서도 “아직은 본격적인 시행을 해보지 않아서 시대적 특성과 당양한 학부모의 요구를 잘 반영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제도적으로 잘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예산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교육철학을 공정성과 정의라고 정의한 장 위원장은 “학교 배정문제에서 고등학교의 경우 고교선택제가 시행돼 덜 한편이지만 초·중학교는 일방적으로 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학부모들의 민원과 그 민원을 기반 한 지역적 정치인들의 요구 등으로 많이 일그러 져있다”고 짚었다.

이어 “어느 지역 아파트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세대 주택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는데도 굳이 특정학교로 아이들의 배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는 특정아파트의 학부모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이 다세대 주택의 아이들과 석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고 “그러다 보니 한쪽은 학생 수가 모자라서 전전긍긍하고 있고 한쪽은 과밀학급이어서 증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런 학부모들의 여러 가지 요구는 정의롭지 못하고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며 “평등교육이기 때문에 학교 마다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한 적정한 규모의 아이들을 배정 받아 교육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들의 민원과 그 민원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들의 부당한 요구 때문에 서울 전역이 학교 배정 및 분할 등의 학구조정 문제가 일그러져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그러져 있는 학군조정과 학생 배정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하고 결국 이런 것을 바로 잡으려면 공정과 정의의 문제로 서울시민들에게 호소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이런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내년에 적절한 시점에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시의회가 공동선언 같은 것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래서 공무원에게만 맡겨 놓지 않고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더 나가서 국회까지도 정의와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설명했으면 한다”며 “그래야 개개인의 불만들이 공정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소화 흡수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공정과 정의라는 이름으로 교육이 리셋팅 됐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장 위원장은 인터뷰의 방향을 바꿔 문재인 대통력이 밝힌 ‘정시확대’에 대해 “약간의 모순적인 상황이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관련해서 부모의 소득 수준이나 사회적 신분차이 때문에 기회마저도 박탈당하는 등 공정의 문제가 제기 되는 면에서 정시를 확대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그런데 한 측면에서는 수시가 교육적 약자의 대학 진학 기회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단간의 모순점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시를 확대 하더라도 일정부분 이상 확대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고 “정부 방침대로 너무 급격하게 하지 않았으면 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학종의 불공정성을 어떻게 해소 할 것이냐 하는 현실적 대안도 나와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혁신학교에 대해 “과거 혁신학교가 처음 시행됐던 몇 년 전과 지금 이시대에 놓여있는 혁신학교의 상황이 많이 달라 진 것 같다”며 “과거에는 혁신학교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았다”고 상기하고 “지금은 혁신학교에 대한 의견이 정치화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 진영은 혁신학교가 되면 공부를 안 시킨다, 학력을 저하 시킨다 등의 논리로 혁신학교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혁신학교에 대한 안티 혁신학교의 메시지를 단명하게 던진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혁신학교의 기본적인 가치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해서 수업을 혁신하자고 하는 것이 기본적인 가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사가 수업에 충실하고 수업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거둬낼 건 거둬내야 한다”고 말하고 “혁신학교는 수업혁신”이라고 단언하고 “수업혁신은 좋은 일이고 학력을 저하 시키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정치화 됐고 이념대결처럼 비춰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과거에 혁신학교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이미지에서 지금은 좌우 이념이 대립하는 지점으로 돼 있다”고 진단하고 “때문에 혁신학교가 새로운 2기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국민적 설득력을 얻어야하고 ‘혁신학교란 이런 것이다’라는 분명한 목표의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교사가 수업혁신을 통해서 학생에게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교사들에게 주어졌던 행정 업무를 걷어 내는 것이 중요하고 그 일을 대신할 새로운 사람을 배치해주어야 한다”면서 “선생님들끼리 수업혁신에 대해 토론하고 좋은 수업혁신을 확산될 수 있도록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관련기사]

“가장 중립적이어야 할 교육이 대립점이 되고 있다”고 짚는 장인홍 위원장-[에듀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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