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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들의 피끓는 절규! “사람까지 비정규직이 아니다!”-[에듀뉴스]11일, 17·18일 이틀간 총파업 결의 대회 열어
김용민 기자  |  14d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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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1  22: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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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11일 저녁 6시, 서울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17개 전국시도교육청 대표단이 공식교섭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식교섭장 앞에서 전국의 비정규직 1천명여가 집결해 17일과 18일 이틀간 총파업을 위한 결의를 했고 이 자리에서 “사람까지 비정규직이 아니다”라는 절규가 터져 나왔다.

   

먼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은 “조합원들이 제게 말한다, 본부장님이 쓰러져야 지부장님들도 쓰러질 수 있으니 어떻게든 쓰러지시라고...”라면서 “2017년 이 자리에서 우리가 힘차게 단식투쟁을 결의 했고 단식 9일만에 제가 쓰러졌으며 그로인해 많은 혼란이 있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그래서 이번만은 무슨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할 때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겠다고 저는 결의했다”고 말하고 “교육공무원직원을써 교육의 주체로써 학교에서 제대로 된 처우와 인정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또한 “공정임금제에 대해 우리도 이야기 했지만 교육감도 대통령도 이야기 했다”고 짚고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약속을 했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 누구도 지키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언제나처럼 잘못된 이사회를 바로잡아야할 의무가 있다”며 “그래서 나를 사죄하는 단식을 결의하는 것이고 이 결의가 헛되지 않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고 “이제 총파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까 잠시 교육청 관계자와 이야기를 했는데 ‘본부장님 얼굴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고 해서 제가 빨리 진정성 있게 교섭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이 초취한 안볼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제 힘과 힘이 부딪혀야 할 시점이 다가왔으며 노동자의 힘은 총파업”이라고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끝으로 “3일 총파업이 별로 두렵지 않았나 보다”라고 에돌리고 “이제 이틀 총파업은 전 조합원이 단결해 저들에게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온 동지들이 결의하시고 돌아가 반드시 모두 총파업에 나올 수 있도록 동지여러분들이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나지원 위원장은 “이 자리에 서니 2017년이 생각난다”면서 “2017년은 오늘과 다른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하고 “교섭 열심히 하다가 ‘도저히 않되겠다’해서 집단단식을 결의했던 2년 전이 생각난다”고 상기했다.

   

이어 “2년 뒤 우리는 집단단식을 하고 와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가 단식을 하는 이유는 함께 잘살자는 것”이라고 호소하고 “우리 임금만을 위한 이기적인 투쟁이 아니며 우리는 함께 잘 살아보자는 투쟁”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정규직이여서 여성노동자여서 수많은 차별을 받아 왔던 노동자들이었다”고 말하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공정한 임금을 받는 다는 것은 이사회에서 가장 힘들고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라면서 “차별을 받아 왔던 노동자들이 제대로 된 공정한 임금을 받는 다는 것”이라고 교섭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의 분노는 단순한 분노가 아니라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겠다는 희망”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사회자는 “이렇게 11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고 대표자들이 교육감을 만나보겠다고 찾아간 자리에서 교육감들은 만찬을 위해 뒷문으로 도망을 갔다”고 상기시키고 다음 발언자를 소개했다.

다음 발언에 나선 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은 “전남에서 급식아줌마로 불리면서, 비정규직노동자로 불리면서 평생 전남에서만 살줄 알았는데 2011년 서울로 올라와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하면서 벌써 9년이라는 서울생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그동안 국회 앞에서 삭발하고 단식농성하고 광화문 앞에서 60일간의 처절한 노숙농성과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삭발이 네 번째이고 단식이 여섯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고 회상하고 “이번 단식은 고작 임금 몇 푼 올리자고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근무하는 직장이 비정규직이다보니 사람까지 비정규직으로 보는 17개 교육청들과 교육부에 분노를 넘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마음으로 임할 수밖에 없다”고 분계 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임금 타결이 됐으면 좋겠지만 지금 교섭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비정규직 철폐해야 하고 사람까지 비정규직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17일 18일 이틀간의 총파업을 위해 지금 속속 진행되고 있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학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비정규직이 아니다, 직장은 비정규직이어도 사람만은 비정규직 아니다라는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우리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 물려줌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사람만은 비정규직아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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