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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국학교비정규직 총파업 돌입으로 급식대란 오나...-[에듀뉴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등 8일 오전 9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선포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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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7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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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은 8일 오전 9시에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0월 1일부터 서울 청와대 앞에서 100인 대규모 집단단식 노숙농성 투쟁에 돌입했다”고 서두를 열고 “공정임금제와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정규직화를 약속했던 정부와 교육감들이 책임감을 갖고 직접에 교섭에 나와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기한 단식과 노숙이라는 절박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을 정부와 교육청이 끝내 외면한다면 연대회의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에 돌입한 것을 선포한다”고 밝혀 대규모 급식대란이 우려된다.

이들은 이어 “지난 4월 1일부터 2019년 임금 집단교섭이 시작됐으며 문재인 정부도 많은 교육감들도 공정임금제 실시,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와 처우개선, 정규직화를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교육당국은 사실상 임금동결안만을 고집했다”고 상기시키고 “우리는 지난 7월 3일 역대 최대규모 그리고 최장기간의 3일간의 전국적인 총파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았고, ‘불편해도 괜찮다!’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들은 총파업 투쟁을 응원해 주었다”며 “교육당국은 ‘성실한 교섭을 통해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의 적정한 처우개선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우리는 다시 한번 성실 교섭약속을 믿고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설명하고 “그로부터 약 3개월이 지났고 이제 여름도 지나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10월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지만 그동안 교육당국은 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한 어떠한 성의있는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최저임금도 안 되는 기본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기본급 인상이 필요한데도 오로지 교통비를 기본급에 산입하는 꼼수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비정규직 근속의 가치를 존중하기는 커녕, 근속수당은 근속 1년에 고작 500원 인상안을 제시하여 우리를 우롱했다”고 분계했다.

여기에 “학교비정규직 중 별도 보수체계를 적용받아 2중 3중의 차별과 소외를 겪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사실상 임금동결안을 고집했다”고 부연하고 “정부의 공정임금제와 차별해소 약속은 사라졌고 7월 총파업 때의 성실교섭 약속도 사라졌다”면서 “누구보다 신뢰를 지켜야할 정부가 약속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교육당국이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연대회의는 이 와중에도 최대한 신속한 교섭타결을 위해 차별해소에 꼭 필요한 각종 수당 개선요구안과 기본급 인상률을 일부 양보했다”며 “하지만 교육당국은 9월말까지 교섭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아무런 입장변화가 없다”고 덧붙이고 “우리는 지난 10월 1일부터 서울 청와대 앞에서 50명이 무기한 단식을 돌입해 10월 7일 현재, 7일째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 단식 농성은 서울교육청과 집단교섭 책임교육청인 광주교육청에서도 동시 진행 중”이라면서 “무기한 단식자들과 함께 상시 1백명이 집단단식 투쟁을 한다”고 설명하고 “그리고 그 뜻에 함께 하는 수백, 수천, 수만명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 각각의 일터에서 한 끼 또는 하루 단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만큼 우리는 절박하다”며 “그러나 우리의 요구는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하다”고 부연하고 “우리 월급을 수백만원씩 아니 최소한 몇십만원씩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정규직과의 동일한 임금을 달라는 것도 아니다”면서 “다만 교육현장에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처우를 받고 일하고 있는 우리의 가치를 존중해 주고 최소한 저임금과 심각한 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종에 따라 소외받지 않고 모두의 차별해소노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는 올해 교육현장의 정규직 중 가장 낮은 처우를 받는 공무원 9급1호봉의 경우에 최저임금인상과 저임금을 고려하여 기본급을 약 10% 인상했다”면서 “하위직급인 공무원 9급의 경우 평균적으로 호봉상승분을 포함해 평균 연간 2백만원 수준으로 임금인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런데 정규직 저임금 노동자들을 상대적으로 우대하는 원칙과 철학이 왜 우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우리의 투쟁은 단순히 월급 몇만원을 올리기 위한 투쟁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공정임금제 실시의 약속이 말뿐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끝으로 “교육감들이 책임지고 직접교섭에 참여하고 공정임금제 실시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끝내 우리의 절박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지난 7월 총파업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이 참여하고 강력한 10월 17일부터 전국적인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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