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교육공동체수석교사방
울산동백초, “어?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었어요?”-[에듀뉴스]학생 맞춤형 학년별 수학축제 운영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1  09:02:1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에듀뉴스] 울산광역시 동백초등학교(교장 권미옥)는 꿈끼탐색주간인 8일부터 12일까지 학년 맞춤형 수학축제를 개최했다.

‘어?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었어?’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는 올해 수학 나눔학교로 선정된 동백초에서 초등창의수학교육연구회의 주관으로 3층 창의체험실에서 진행됐다.

1학년은 모아서 10을 만드는 덧셈 뺄셈을, 2학년은 밀고 돌리고 뒤집는 활동을 통한 도형의 이해를, 3,4학년은 구구단과 분수를, 5학년은 사칙연산 식 만들기를, 6학년은 실생활과 연관된 수학을 소주제로 삼고 각 학년의 요일을 정해 진행했다.

   

12~15 종류의 수학 관련 교구를 각 학년 수준에 따라 비치해 게임과 체험활동을 통해 새로운 수학세상을 알고 즐거이 참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학년의 희망 학부모가 부스 운영 도우미로 봉사한 덕분에 학생들은 즐거운 몰입으로 배움과 나눔이 있는 수학 공간을 누릴 수 있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일과 시간에는 수학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재구성해 학급별로 참여했고 방과 후에는 당일 방문 학년에 한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부스 운영으로 공간의 활용도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과 시간에 끝마치지 못하거나 미처 다루지 못한 교구에 대한 미련이 남은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원하는 부스에서 집중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칠 때에는 친환경 제습제를 제공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가져오는 경우 새로운 제습제를 다시 제공한다는 점을 공지해 학생들이 주변 환경에 대해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에는 생소한 교구를 다룰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집에서 온 가족이 연습하는 일주일 동안 저녁 시간이 화목하고 행복했다”면서 “많은 학생들을 상대해야 하는 시간이 힘들었지만 너무나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새로운 수학교육의 방향도 짐작할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한 마음을 나타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이렇게 많은 교육적인 보드게임 등 재미있는 수학 교구를 처음 접한다”며 “울산에도 수학 문화원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이가 이렇게 재미있어하고 수학교육에도 효과가 있다면 수시로 방문해 활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고 “하루빨리 수학 문화원이 생기기를 고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보드게임의 특성상 활동방법을 익힌 이후에 즐기면서 절로 학습이 이루어지는데 요즘은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구가 교실마다 다양하게 비치돼 있어도 수업 시간에 일일이 다루어 줄 수 없기 때문에 활용하는데 제한적인 점이 아쉬웠다”면서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다양한 교구로 쉬는 시간을 좀 더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만족했다.

축제를 주관한 전녹수 수석교사는 “수학 체험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울산과학관의 수학 관련 교구를 주기적으로 대여해 학생들과 활동한 후 교과연관성과 숙달시간, 흥미와 몰입 정도를 미리 파악해 부스를 선정한 까닭에 종이에 숫자를 쓰고 계산해야 하는 활동이 많았음에도 전체 부스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이어 “계산을 위해 충분이 준비한 활동지와 이면지가 매번 동이 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보아 4차산업혁명을 맞이한 미래인재들의 수학학습능력과 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되었다며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 변화를 무엇보다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권미옥 교장은 “행사의 취지에 대해 수학실력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를 발견하고 이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감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수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이 기사에 대한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전국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 “교육위의 학교시설관리 외주화 법안 당장 집어치워라!”-[에듀뉴스]
2
전남 문태고, “1세대와 3세대가 나눔의 행복한 하모니를 연출했어요”-[에듀뉴스]
3
전국기간제교사들, “묵묵부답인 국가인권위 차별 시정 즉각 결정하라”-[에듀뉴스]
4
서울 당곡고의 시설을 점검하는 유은혜 부총리와 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5
유은혜 부총리, “시도교육청 덕분에 고교무상교육이 시작됐습니다”-[에듀뉴스]
6
보행권리장전을 전달받고 퍼포먼스를 하는 김석준 교육감-[에듀포토]
입시알리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평의 출제 기본 방향 밝혀-[에듀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평의 출제 기본 방향 밝혀-[에듀뉴스]
[에듀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원목소리

전국기간제교사들, “묵묵부답인 국가인권위 차별 시정 즉각 결정하라”-[에듀뉴스]

전국기간제교사들, “묵묵부답인 국가인권위 차별 시정 즉각 결정하라”-[에듀뉴스]
[에듀뉴스]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원...
교육초대석

서울초등교장회 한상윤 회장, “2차 학폭법 개정 임기내 완성 할 것”-[에듀뉴스]

서울초등교장회 한상윤 회장, “2차 학폭법 개정 임기내 완성 할 것”-[에듀뉴스]
[에듀뉴스] 지난 3월 28일 제 38대 서울초등교장회 회장에 선출된 서울봉...
포토뉴스
시도교육감협
1
유은혜 부총리, “복합화 시설에 학생들 원하는 프로그램 수용될 수 있도록 할 것”-[에듀뉴스]
2
남인순 의원, 아동복지법·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 발의-[에듀뉴스]
3
김한표 의원, 말뿐인 ‘스쿨존’, 3년간 1,489명 교통사고로 사상-[에듀뉴스]
4
김현아 의원,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이라는 미명하에 공보준칙 개정에 나섰다”-[에듀뉴스]
5
이찬열 의원, ‘공공기관 위원회 공정성·투명성 제고법’발의!-[에듀뉴스]
교육기업
1
한국교총 온라인 교육전문직 시험대비 온라인 서비스 실시-[에듀뉴스]
2
이중근 회장, “강원도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에듀뉴스]
3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개학 맞아 학교 단체 대상 청소년 수련활동 본격 개시-[에듀뉴스]
4
미세먼지 대응은 ‘투반 FS방진망 에어웰’으로-[에듀뉴스]
5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지급-[에듀뉴스]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308-46 | 전화 : 02-313-300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178   |  공동대표 : 김용민·김영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민
Copyright © 2012 edu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