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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련, “교육과정, 현장과의 연계성 강화하라!”-[에듀뉴스]예비교사, 현장교사 모두 교대 교육과정 운영 불만족
현장실습 확대, 임용시험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 요구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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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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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초등교원 양성기관 교육과정에 관한 예비교사-현장교사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예비교사, 현장교사 모두 교육대학 교육과정 운영 불만족한 것으로 나왔고 현장실습 확대, 임용시험 개선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 요구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구글 설문지로 수집했으며 총 5천74명(현장교사 817명, 예비교사 4천275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했다. 문항은 교육대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향상된 영역, 실습, 초등교원임용시험, 전공과정·교직과정 만족도, 강의 운영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든 항목은 1~5점 척도로 제시한 응답을 응답자 수로 나눈 평균 점수를 통해 분석했다.

   

교대련에 따르면 첫째, 교육대학교 수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에 대한 평균 점수(5점 만점)의 경우 예비교사는 2.2점, 현장교사는 1.8점으로 예비교사와 현장교사 모두 교대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운영에 크게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이 현장교사가 되었을 때 역량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문항에 예비교사 2.7점, 현장교사 2.2점으로 양측 모두 교육대학교가 교직을 위한 역량을 제대로 길러주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특히 교대 교육과정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서 예비교사는 26.7%, 현장교사는 52.9%가 1점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현행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족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육대학교 교육과정을 통해서 길러지길 기대하는 7가지 영역(교과 지식, 교과 지도, 생활지도 및 상담, 학생이해, 인성 및 인권 감수성, 행정 업무, 학급 운영)에 대한 설문의 경우 모두 평균 점수가 3점 이하였다. 현장교사의 경우 ‘인성 및 인권 감수성(1.9점)’, ‘학급 운영(1.6점)’, ‘학교 행정 업무(1.3점)’가 하위 3개 영역으로 나타나 교사가 된 후에 학급 운영 및 행정 업무에 대한 능력에 대한 교육대학교에서의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비교사의 경우 하위 3개 항목이 ‘생활지도 및 상담(2.3점)’, ‘학급 운영(2.3점)’, ‘학교 행정 업무(1.9점)’으로 나타나 교육대학교 과정에 없는 학교행정업무 능력은 물론 최근 강조되는 학급 및 상담 영역에 대한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교육대학교의 현장 실습에 관한 질문 중 ‘현장 실습 확대’에 대해서는 현장교사 평균 4.3점, 예비교사 평균 4.0점으로 양측 모두가 확대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으며 실습에 질에 대해서는 현장교사는 평균 3.1점, 예비교사는 평균 3.6점을 부여해 교대 교육과정보다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현장실습 역시 개선점을 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교육대학교 교육과정의 최우선 개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 현장교사와 예비교사 모두 현장과의 연계성을 강화'를 꼽으며, 현장실습 강화와 일관된 응답을 보였다.

현행 교원임용시험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예비교사(4학년 이상 731명 응답)의 경우 2.3점, 현장교사의 경우 2.1점으로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특히 임용시험이 좋은 교사가 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문항에, 예비교사 2.1점, 현장교사 2.0점의 점수를 나타내 양측 모두 현행 교원임용시험이 좋은 교사를 선발하는데 적절한 시험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임용시험의 문제점에 대해서 예비교사와 현장교사 모두 ‘현행 시험이 암기능력, 지식만을 평가하는 형태’라는 것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으며, 예비교사의 경우 ‘좋은 교사의 선발을 위한 시험이 아님’이라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고, 현장교사들의 경우 ‘현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간낭비의 소모적인 시험’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교대의 교육과정 중 교양과정의 경우 예비교사들의 평균 점수는 2.6점, 현장교사의 경우 2.5점이었는데 현장교사와 예비교사는 ‘강의 선택권 부족’과 ‘교양 수업별 과도한 수준차이’라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전공과정의 경우 교과내용과 교과교육학의 과목 간 연계 정도에 예비교사는 3.1점, 현장교사는 2.5점의 평균 점수를 보였으며 심화전공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예비교사 3.0점, 현장교사 2.6점으로 나타났다. 현장교사만을 대상으로 한 ‘교과내용과 교과교육학의 현장과의 연계’에 대한 문항에서 교사들은 평균 2.1점으로 교과 전공 수업 역시 현장과의 연계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었다. 

교육대학교 교육과정 중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점’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 대하여 응답자 3천410명(예비교사 2천742명, 현장교사 668명 응답) 중 ‘현장과의 연계성 강화’가 총1천364명(예비교사 888명, 현장교사 476명)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강의의 질 및 교수자’가 총442명(예비교사 361명, 현장교사 8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설문을 통해 예비교사와 학교현장 모두 현재 교육대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불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교과 및 교양 수업에 대한 개선과 더불어 학급 운영 및 상담 영역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장 교육 실습을 확대하여 현장과의 연계를 높이는 것과 단편적 지식 위주의 평가에 머무는 초등교사임용시험의 개선을 통해 실제적인 교사의 역량 강화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과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교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교육부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편’에 예비교사와 현장교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면서 “현장 실습 강화, 임용시험 개선으로 실제적인 교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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