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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새로운 30년 다짐을 시민들에게 천명!-[에듀뉴스]‘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 개최
김용민 기자  |  14d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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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5  20: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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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5일 오후 3시 20분부터 서울 종각 우정국로에서 주최측 추산 5천여명이 모인가운데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청와대까지 거리행진을 하면서 ‘법외노조 직권취소 구호’로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전교조는 △법외노조 취소하고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하자! △교사도 시민이다. 노동기본권·정치기본권 확보하자! △교육권 확보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으로 교육자치 실현하자! △쉼이 있는 배움, 삶을 위한 교육으로 참교육을 실현하자!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해고자 원직복직! 숨·쉼·삶을 위한 교육 실현! 등을 결의했다.

   

이날 권종오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을 역사와 민중 앞에 선포하며 참교육 한길을 걸어온 전교조가 서른 살이 됐다”면서 “서른 살 청년 전교조가 시대와 호흡하며 올곧게 지켜낸 참교육 정신을 돌아보며 결성 30년을 맞는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30년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전교조는 지난 30년간 틈새를 비집고 움튼 새싹처럼 단단한 한국 교육의 모순에 균열을 내어왔다”며 “황무지 같았던 교단에 촌지 근절과 체벌 금지, 학교 민주화운동의 씨앗을 뿌렸다”고 밝히고 “사학비리와 맞서 싸웠으며 일제고사와 한국사 국정화 폐지, 학생인권조례제정, 무상급식·무상교육 실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투쟁, 혁신학교운동, 진보교육실현 등 그간 전교조가 바꿔온 교육 현장의 변화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눈부시다”고 말했다.

또한 “때론 시련 속에, 때론 승리하며 쉼 없이 걸어온 우리들의 하루가 겹겹이 모이고 쌓여 30년의 역사가 됐다”면서 “우리는 전교조의 한 세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30년을 전망하며 새로운 교육체제를 선언한다”고 강조하고 “더 이상 미래에 저당 잡혀 현재의 행복을 유예하는 교육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불살랐다.

아울러 “우리는 몰아치는 경쟁 체제에 틈새를 내어 자유와 민주의 ‘숨’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유가 숨 쉬며 모두가 평등한 건강을 누리는 ‘숨’을 쉬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전하고 “우리는 ‘쉼’이 있는 배움을 실천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여기에 “경쟁교육을 혁파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쉼’을 보장받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할 것이며 가르침과 배움이 삶의 이정표와 일치되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주적·민주적인 시민으로서 올곧게 서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사들의 일상을 파괴하는 낡은 교육체제를 혁파하고 성과급제와 교원평가를 폐지시켜 교육 공동체를 지켜낼 것”이라고 설명하고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를 평등한 교육 주체로 세우는 교육권 확보로 민주적 학교 공동체 수립과 교육 자치를 실현할 것이며 교사도 시민임을 천명하며 노동기본권과 정치기본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대회사의 방향을 바꿔 “촛불혁명을 계승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전교조 법외노조를 취소하지 않고 있다”면서 “박근혜·양승태 국정농단·사법적폐인 전교조 법외노조를 즉각 취소하고 해고자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 법외노조 상태가 계속된다면 정치논리의 허상에 빠진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부당한 국가 권력의 폭력, 전교조에게 씌워진 법외노조의 굴레를 벗고 교육개혁을 향해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30년 전 심었던 참교육의 나무는 한국 사회에 깊게 뿌리 내리고 수많은 열매를 맺고 너른 품을 지닌 큰 나무로 자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 그 나무가 너른 숲이 되는 새로운 30년을 전망하며 서른 살 전교조는 양적·질적 도약으로 새 시대, 새 교육을 활짝 열어젖힐 것”이라며 “그리하여 여전히 미완성일 수밖에 없는 참교육의 깃발 들고 당당히 전진해 나갈 것이며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이 새로운 30년의 길이자 역사”라고 규정했다.

한편 이날 함께한 인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김민웅 경희대 교수,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김주업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홍성학 교수노조 위원장,나명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장, 전교조 역대 위원장, 김귀식 이부영, 정진화, 김정훈, 변성호, 조창익, 장혜옥 등이 함께 했다.

[관련기사]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대회사를 하는 권정오 위원장-[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 함께하고 있는 최교진·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권정오 위원장-[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최교진·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법외노조 직권취소’, ‘해직교사 원직복직’이라는 피켓으로 함께하는 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조창익 전 위원장-[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인사를 하는 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인사를 하는 최교진 교육감-[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를 하고 있는 5천여명의 조합원들-[에듀포토]
‘전교조 결성 30주년 전국교사대회’에서 대화를 하는 최교진·조희연 교육감-[에듀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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