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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등수석교사회, 조희연 교육감과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긴 울림으로 남아-[에듀뉴스]서울중등수석교사회 집행부 조 교육감과 간담회 가져
김용민 기자  |  14d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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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6: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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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지난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과 서울중등수석교사회 집행부가 간담회를 갖고 서울중등수석교사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 강연흥 중등교육과장, 김명규 장학사, 김정화 장학사,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서진교(대구 제일여상) 회장, 이경성(대방중) 수석부회장, 서울중등수석교사회 김병태(신화중) 회장, 김미경(구로중) 정책부회장, 신주은(선유고) 연수국장이 함께 했다.

   
좌로부터 선유고 신주은 연수국장, 한국중등수석교사회 서진교 회장, 이경성 수석부회장, 서울중등수석교사회 김병태 회장, 구로중 김미경 정책부회장.

간담회에서 김병태 회장은 수석교사 현황을 보고하면서 법제화 8년 이후 수석교사가 점점 줄어드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고, 전국중등수석교사 대체 수업 지원 현황 자료를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서울과 경기도는 정원 외 배치를 하지 않고 또 대체 수업을 시간 강사로 운영하기 때문에 단위학교에서는 수석교사가 좋아도 환영받지 못하는 현실이며 이로 인해 수석교사 지원자가 현격하게 줄고 있다”고 전했다.

신주은 연수국장은 “애초 1학교 1수석교사의 취지에서 출발했으나 현실은 10개교 1수석교사”라면서 “따라서 소속 학교뿐 아니라 수석교사가 없는 학교, 교육기관에서 많은 활동을 요구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특히 서울시교육청 역점사업인 ‘수업-평가나눔교사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단위학교에서 수업을 지원하는 기본 업무 외에 본청, 지역청, 교육연수원, 연구정보원 등에서 연수 강사, 교원능력개발연수 멘토, 컨설턴트, 지역청 수업-평가나눔교사단 임원 등 수석교사의 역할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김미경 정책부회장은 “수석교사 임용 후 정말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인정받지만, 해마다 인사 철이 되면 수석교사들의 절박한 심정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수석교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경성 수석부회장은 “수석교사가 본연의 업무를 잘 수행하면 수백억 원 이상의 교육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피력하고, “특히 서울의 수석교사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면 이는 투자한 돈의 가치보다 훨씬 높은 교육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진교 한국중등수석교사회장은 “지역별로 교육감님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서울중등수석교사회 집행부와 간담회를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전국의 수석교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에서는 어려운 형편이라”고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석교사 정원 외 배치와 재심사 간소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강연흥 중등교육과장은 “교육부에서 수석교사 운영에 손을 놓아 현재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7억 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수석교사를 정원 외 배치하려면 3,40억의 엄청난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재심사는 법령이 정한 임용 문제이므로 법령을 위배할 수는 없다”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수석교사 본연의 임무가 수업 개선의 중추적 역할인 것을 인정한다”며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집행부에서 건의한 사항을 적극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석교사 운영이 전북과 충북이 잘되고 있다 하니 해당 교육감과 논의해 보겠다”고 덧붙이고 “어려운 상황에서 수석교사의 길이 긍정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수석교사들도 수업혁신과 서울시교육청의 수업나눔에 적극 참여해서 서울교육 방향의 큰 틀이 되고 좋은 방향으로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고, “수석교사의 좋은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또 “간담회를 통해 수석교사 본연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석교사 정원 외 발령 △재(재)심사에 방법과 내용 간소화 △교육감과 집행부의 소통을 위한 수시 간담회 등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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