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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창간 9주년을 탄생 9주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에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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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5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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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사상과 이념에 관계없이 학생중심을 위해 창간된 에듀뉴스가 4월 5일로 창간 9주년을 맞았으며 다음은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의 축하 전문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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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의 창간 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흔히 기관이나 단체 등을 새로 만들어 세울 때, ‘창립’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사람이 태어남은 ‘탄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요. 예전에는 ‘탄생’이라는 말이 성인(聖人) 또는 귀인(貴人)이 태어남을 높여 이르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에듀뉴스의 창간 9주년’을 ‘에듀뉴스의 탄생 9주년’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스스로 삶의 문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선별하고 제공하는 눈과 귀의 역할을 해내는 언론이야말로 또 다른 의미로 聖人이자 貴人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지식을 익히는 일은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식을 판단하는 주체적 창의지성, 협력적 인성, 심미적 감수성을 갖춘 민주시민은 교육 안에서 더불어 배우고, 함께 익힐 때만 가능합니다.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여럿이 함께 갈 때 비로소 배움은 깊어지고, 그 배움은 학교를 넘어 사회로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론과 교육 모두 단지 사실이나 지식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는 ‘생각하는 지성’을 길러내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닮은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듀뉴스는 그간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시대의 부름과 사회의 요구에 응답해 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에듀뉴스가 우리 사회가 방향을 잃고 헤맬 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주고, 균형을 잃고 흔들릴 때 저울의 추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에듀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19년 4월 5일.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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