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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문재인 정부에 품었던 따뜻한 ‘희망’은 ‘실망’과 ‘절망’이 됐다!”-[에듀뉴스]4일, ‘이젠 바꿉시다! 해마다 겨울이면 반복되는 학교비정규직 해고사태’ 기자회견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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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6: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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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4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이젠 바꿉시다! 해마다 겨울이면 반복되는 학교비정규직 해고사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교육공무직, 해고없는 연말연시를 만들자”고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겨울이 오고 있다”고 서두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벌써 두 번째 겨울이 오고 있다”면서 “이젠 좀 바뀔 줄 알았고 이젠 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줄 알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품었던 따뜻한 ‘희망’은 ‘실망’이 됐고 이젠 차가운 ‘절망’이 될 지경”이라고 하소연하고 “작년 겨울 비정규직 제로선언에 맞추어 진행됐던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의 고작 10% 전환율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며 희망은 실망으로 변했다”며 “그리고 2018년 겨울을 맞이하며 벌써부터 학교현장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파보다 더 무서운 ‘해고’라는 공포에 시달리며 ‘절망’하고 있다”고 절규했다.

또한 “상담교사가 없는 경기도 화성시의 많은 학교들에서 학생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상담을 하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벗이 됐던 화성시 청소년상담사 40여명은 12월 31일자로 졸지에 해고통보를 받았다”며 “직접고용과 무기계약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인 위탁계약 방식이었지만 우리는 어느 상담교사 못지않게 학교에서 성실히 일했고 또한 교육청과 학교장의 지시에 충실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1년이 아닌 10개월로 계약하라는 부당한 지시에 정당하게 항의하자, 사용자들은 사업종료 및 전원해고 통보를 했다”고 부연하고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겨울이면 겪는 해고의 공포는 십년이 지난 오늘날의 학교현장에서도 여전히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학교에서 실용영어교육 강화를 위해 2009년부터 일해왔던 영어회화전문강사 약 3천명은 벌써 10년째 겨울방학만 되면 해고될까 공포에 떨고 있다”며 “2008년부터 학교에서 초등 체육교육 강화를 위해 일해왔던 2천여명의 초등스포츠강사,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우리사회의 다문화 언어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다문화언어강사 등 단순히 ‘강사’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유로 ‘묻지마식’으로 무기계약 전환에서 제외됐던 수많은 강사들도 겨울만 되면 해고될까 노심초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청소, 야간당직, 시설관리 등 학교현장에서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고 있지만 ‘용역’, ‘위탁’ 등의 이름으로 간접고용돼 일하던 노동자들도 고용불안을 겪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서울교육청의 학교 순회 시설관리기사들 79명은 교육청의 직접고용 전환에 대해 서울교육청이 지금까지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아 역시 해고위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가장 큰 차별 두 가지는 바로 ‘고용불안’과 ‘임금 등 처우의 차별’”이라고 선을 긋고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현장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중”이라면서 “지난 주 금요일에 강원과 경북지부가 파업을 진행했고 지금도 강원지부의 파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주 금요일엔 경기지부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대구, 전북, 충남에선 철야노숙농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정부와 그리고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에 해고없는 학교현장을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며 △상시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예외없이 직접고용하고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라 △정부와 교육청은 학교현장의 해고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고용안정대책을 수립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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