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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도쿄 한복판에서 ‘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 함께 외쳐-[에듀뉴스]전교조, 11차 금요행동 참여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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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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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조선학교 차별 반대, 고교무상화 적용’을 함께 외쳤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해외동포 등 40명은 지난 10월 31일부터 3일까지 일본의 ‘고교무상화’에서 조선학교 배제에 반대하는 연락회가 주관하는 ‘조선학교 차별 반대-고교무상화 적용’ 촉구 11차 금요행동에 참여해 일본 아베 정부의 반인권적 차별 정책을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했다. 전교조에서는 이을재 부위원장 등 6명이 이에 함께 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2010년 일본 고교무상화 정책에서 재일조선학교를 배제한 데 대해 2013년부터 조선학교 졸업생들이 매주 금요일 항의 행동을 벌여 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2014년부터 일본대사관 앞에서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이 금요행동을 벌이고 있다.

금요행동 참가단은 지난 2일 일본 중의원 제3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의 조선학교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의 기자들이 열띤 취재를 벌였다고 한다. 기자들은 금요행동의 취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한국에서 금요행동 참가단이 일본을 방문해 연대활동을 펼치는 이유를 궁금해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강제징용 등으로 일본에 와서 살게 된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에 대해 분노하고 일본 정부의 잘못을 규탄해 시정을 촉구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당한 동포애의 발현”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아동인권선언의 정신에 따라 모든 아동이 국적, 인종, 경제적 지위, 종교, 민족의 차이를 넘어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며, 이는 어느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금요행동 참가자들은 재일동포가 세웠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유해가 모셔진 도쿄 소재 사찰 ‘국평사’를 방문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차별과 탄압에도 불구하고 70여년 동안 우리 말과 글, 음악과 역사 등을 지켜 온 조선학교를 방문했다. 조선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공연은 작은 규모였지만 커다란 감동을 안겨주었다.

금요행동 참가자들은 “이민 4세에 이르기까지 우리 언어와 문화를 지켜 온 조선학교의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오랜 세월 차별과 탄압을 견뎌 온 조선학교에 대한 그간의 무관심을 자성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금요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재일동포에게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보장되는 그 날까지 전교조는 ‘우리학교와아이들을지키는시민모임’과 함께 연대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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