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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청소년연대, “선거연령 하향은 국민의 명령이다!”-[에듀뉴스]31일,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집회와 시가행진 진행
김용민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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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31  2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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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31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촛불청소년연대)는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집회와 시가행진을 통해 18세의 선거권의 4월 국회통과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촛불청소년연대는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 “참정권은 인권이다. 4월 국회 응답하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선거연령 하향하고 민주주의 꽃피우자”, “민주주의는 확대하는 것! 선거연령 즉각 하향하라”, “청소년도 시민이다. 청소년도 주권자다. 4월 국회 응답하라”, “모이자 국회로! 4월에 통과시키고 6월엔 꼭 투표하자”, “논리도 없고 명분도 없다.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반대 마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22일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하고 농성중인 김정민 청소년은 “청소년 참정권이 좀 미뤄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선거권 연령 하향에 동의하는 국회의원들 중 몇몇 분들께서도 반대세력이 있으니 4월 국회에서가 아닌 개헌을 통해 선거권 연령 하향하자고 생각하고 계신 것 같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물론 헌법을 바꾸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그래서 이번 선거나 30년을 기다려야 하는 개헌 국민투표에는 청소년은 전혀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며 “선거권 하향은 ‘나중에 대도 된다’, ‘청치를 모르는 청소년은 참아라’라고 말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저는 정치를 좋아하지도 잘 알지도 못하지만 제가 정치를 포기하지 못하고 참정권이 시급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정치가 투표소에서 도장 찍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행복을 결정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청소년에게도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해 말 할 수 있는 권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서 참정권은 인권이고 생존권”이라고 정의하고 “미뤄도 아무 일 없는 문제가 아니라 차별을 당하고 신체적 폭력을 당해도 삶에 대해 말하거나 선택할 수 없는 청소년들도 사람답게 살 수 있을 권리를 보장하라는 절실한 요구”라며 “만 18세인 일부 청소년이라도 선택할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청소년 참정권 보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인권은 자격도 기다려야 하는 문제도 아니며 더는 기다릴 수 없기에 삭발을 했고 농성을 하고 거리로 나와 이렇게 참정권을 외치고 있다”면서 “국회는 나서서 공직선거법을 재정해 청소년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선거권 연령 하향을 서두르고 4월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또 같이 삭발을 하고 농성을 하고 있는 김윤송 청소년은 “오늘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외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문을 열고 “이번 4월 국회에서는 반드시 선거연령을 하향하라는 명령이자 그 동안 계속해서 청소년 참정권 문제가 미뤄져왔던 사실에 대한 우리들의 분노”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자리에는 이번에 선거연령이 한 살 하향돼서도 당장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함께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18세 선거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했던 우리가 선거연령을 한 살 낮추는 것을 위해 농성까지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하며 “우리에게 참정권이란 것이 당장의 일상으로 다가올 폭력과 얼마나 밀접한지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청소년들에겐 있지만 청소년에겐 없는 수많은 것들이 끊임없이 우리를 서로 분리시켰다”며 “그 분리가 만든 권력 차이가 수많은 폭력을 낳았고 은폐했다”고 전하고 “청소년에게 참정권이 없기 때문에 다른 모든 사회 구성에서도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참여를 강제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에서 선거연령을 한 살 낮추는 것은 어쩌면 작고도 거대한 최초의 파문이 될 지도 모른다”면서 “비청소년들은 지금 우리의 입을 막으려고 우리에게 어떻게든 권리를 주지 않으려 애쓰는 저들은 그 파문이 두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는 구호의 의미가 그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그들을 두렵게 마들자”고 말하고 “우리들을 짓밟고 살아가는 그들이 영원히 그렇게 살 순 없을 거라고 알려주고 청소년으로서의 모든 억압을 벗어던질 수 있는 날까지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촛불청소년연대는 집회가 끝나고 여의도 도보행진을 통해 18세 참정권의 4월 국회통과를 시민들에게 알렸으며 자유한국당 앞에서 집회를 마무리 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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