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교육공동체수석교사방
빛고을역사교사모임, 북·중 관계사, 한·미 간 군사협약 고찰-[에듀뉴스]‘역사 속에서 평화의 길을 찾다’학술발표회 개최
강아름  |  kkkkkkk37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2.21  17:02:4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에듀뉴스] 광주광역시 빛고을역사교사모임(회장 윤덕훈)은 20일 오후 4시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평화기념관에서 ‘역사 속에서 평화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관내 역사 교사, 학생 역사동아리 지도교사와 학생, 일반 교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발표회는 한·미 간 군사 협야의 내용과 그 영향, 북·중 관계사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지정학적 함의(含意), 한반도 평화를 향한 남북한과 주변국의 노력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발표자와 청중 간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제1주제 ‘한·미 간 군사 협약의 내용과 그 영향’을 발표한 오화진 교사(전남고)는 “정전협정 직후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한반도 평화 유지에 기여해 왔으나 한국이 정전협정 체결과정에서 소외됨으로써 한반도 평화문제에 주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면서 “정전체제 아래서 남북 양측은 상호 불신 속에 군비경쟁을 지속해 왔으며 오늘날 THADD(사드) 배치 상황까지 다다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한반도 평화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우선 전쟁 원인으로 작용한 통일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는 협정이나 조약 체결로 즉각 해결될 수 없으며 독일처럼 장기간에 걸친 실질적, 단계적 접근으로 해결될 문제”라고 주장했다.

제2주제 ‘북·중 관계사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지정학적 함의(含意)’를 발표한 김민선 교사(신용중)는 “북한을 이해하려면 ‘혈맹관계’라 일컬어지는 북·중관계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그 연원은 1930년대 동북항일연군 내 중공 지도자와 김일성의 인적 유대관계에 있었다”고 설명하고 “혁명 제 1세대 간 유대관계로 인해 신중국 건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북한과 그 보답으로서 중국의 6·25참전을 살펴야 북·중관계의 역사적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경제 관계가 결부되어 형성된 현재의 북·중 관계를 제대로 파악할 때 한반도 평화의 지향점을 찾아갈 수 있을 것”고 강조했다.

제3주제 ‘한반도 평화를 향한 남북한과 주변국의 노력’을 발표한 정종재 장학사(동부교육지원청)는 “남북 관계의 대 장전인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관통하는 정신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평화적 방법으로 나아간 것”이라면서 “상대를 부정하고 제압하려 했을 때 남북 관계는 파탄의 나락에 빠졌고 전쟁 위기가 고조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상대를 인정하는 가운데 긍정적 실천을 먼저 단행했을 때 선순환을 불러왔고 남북은 상생·화해·협력·동반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며 “정치 지도자들과 시민 사회는 이 점에 착안하여 힘을 모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에서 노성태 수석교사(국제고)는 “우리 시민사회가 북한과 미국의 질주 속에서 아무런 목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가슴 조여야 했던 무력감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국내 정치권과 주변국 지도자들에게 상대를 인정하는 가운데 ‘행동 대 행동’의 단계적 실천으로 신뢰를 확보하라고 요구해야 하며 북한의 핵 실험·미사일 발사 조치와 미국 지도자들의 전쟁 불사 발언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일을 전개하는 데 역사교사들의 사명감이 요구되며, 광주 시민사회의 관심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강아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이 기사에 대한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교육기업
최근인기기사
1
전남 목포정명여고, “내가 그린(Green)친환경 방학생활, 해양 쓰레기를 줄여요”-[에듀뉴스]
2
“만5세 초등 입학연령 하향으로 ‘전 국민 패싱’한 윤 정부”-[에듀뉴스]
3
범국민 집회, “박순애 장관, 어마무시한 ‘만 5세 초등취학 폭탄’을 투하했다”-[에듀뉴스]
4
취임하자마자 고개 숙인 이정선 교육감-[에듀뉴스]
5
유기홍 위원장, “박순애 장관 발언은 정책이 얼마나 부실하게 추진됐는지 방증”-[에듀뉴스]
6
전교조, “교육부의 ‘학교 자율’이라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에듀뉴스]
입시알리미

올해 수능, EBS 연계로 보완하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에듀뉴스]

올해 수능, EBS 연계로 보완하면 문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에듀뉴스]
[에듀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는...
교원목소리

전교조 충남지부,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악’ 폭주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에듀뉴스]

전교조 충남지부,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악’ 폭주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에듀뉴스]
[에듀뉴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는 5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교육초대석

임태희 교육감, “자율·균형·미래교육 위해 학생들과 소통할 것”-[에듀뉴스]

임태희 교육감, “자율·균형·미래교육 위해 학생들과 소통할 것”-[에듀뉴스]
[에듀뉴스]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체계 구축’으로 지난 8년간의 진보교육감시...
포토뉴스
시도교육감협
1
서동용 의원, “교육부의 장·차관, 차관보까지 교육의 비전문가 일색”-[에듀뉴스]
2
수도권 공동 교육전문직 역량강화에 나선 수도권교육감협-[에듀뉴스]
3
강민정 의원, “취학연령 하향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전문성 부재와 불통정치!”-[에듀뉴스]
4
‘만5세 초등학교 입학연령 추진 철회를 위한 긴급 국회 토론회’ 열려
5
장상윤 차관, “지방재정교부금을 빼서 ‘초등 입학연령 하향’예산으로 쓰면 된다”-[에듀뉴스]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강북구 삼양로 42길 20 ,3층 | 전화 : 02-313-300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178   |  대표 : 김용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민
Copyright © 2012 edu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unews.co.k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