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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자사고, 지원학교의 건학 이념에 활동 동기와 느낀점을 접목해서
서울지역 자사고, 면접은 거울 앞, 친구, 학부로, 선생님 앞서 모의 연습을
서울지역 자사고 13일부터 접수 시작, 합격전략은?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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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09: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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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3개교의 원서접수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시행된다. 교과성적을 평가에 반영하는 하나고를 제외한 서울지역 22개의 자사고는 교과성적 반영 없이 지원자 전원 대상 추첨선발 하거나 1단계 1.5배수 추첨선발 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내년 고1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선택 교과목이 늘고 대입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영향으로 학교 운영의 자율성 보장으로 다양한 수업 구성이 가능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자사고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지 알아보자.

■ 2단계 면접 시행 비율 확인하라
서울지역 자사고의 경우 학교별로 일반전형 모집인원 대비 지원자 비율을 통해 면접 시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율 130% 초과 시 면접 전형을 시행했던 신일고 현대고가 120% 초과 시 면접 시행으로 변경하면서 18개교가 120% 로 초과 시 면접을 시행한다.

예로 대성고의 경우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280명인데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120%인 336명을 초과하면 면접 전형을 갖고 그보다 지원자가 적으면 2단계 면접 전형 없이 전원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희고, 숭문고는 모집인원의 130% 초과 시 면접을 갖는 학교이고 경문고와 장훈고는 지원율과 무관하게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 없이 전원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렇기에 경문고와 장훈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는다.

면접에 자신 있다면 지원자가 모집인원의 120% 초과 시 면접을 갖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일 수 있고 반대로 면접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생략 추첨선발 지원율이 130%초과로 더 많이 지원해야만 면접을 갖는 학교를 선택하거나 지원자 전원 대상 면접 없이 추첨 선발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서울지역 자사고 중 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총 6개교 밖에 없다. 세화여고, 이화여고 2개교와 공학인 이대부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현대고인데, 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고교가 적다 보니 위 학교들의 지원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전년도 한가람고 일반(여)전형 지원율은 4.41:1로 서울지역 자사고 중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이화여고 일반전형 3.35:1, 현대고 일반(여)전형 2.58:1, 이대부고 일반(여)전형 2.49:1 순으로 높았다. 이들 6개 고교 모두 일반전형 지원자가 1.5배수를 넘겨 1단계 추첨을 했고 2단계 면접 전형도 실시했다. 해당 학교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면접 전형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한대부고의 경우 다른 남녀공학 고교와 달리 선발 시 남녀 인원 비율을 고려하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여학생보다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남학생들은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학교 특색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라.
자기소개서(자소서)의 경우 1단계 추첨 후 면접대상자로 선발된 경우만 작성해서 제출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2차 서류 제출은 23일~24일 오후5시까지 지원 고교 방문 접수로 되어있지만 17일 오후5시에 면접대상자 발표 후부터 22일 24시까지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자소서를 입력하고 저장해야만 한다.

22일 자정 이후로는 입력 및 저장이 불가능하기에 기간 내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자소서 입력기간이 5일 정도로 넉넉하다고만 볼 수는 없기 때문에 14일이나 15일 지원 고교의 일반전형 최종지원율을 확인해서 면접 대상 지원율을 넘었을 경우 이 때부터 자소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온라인상 입력은 17일 오후부터 가능하지만 문서편집기를 통해 작성해 놓고 옮기면 되기에 지원 고교의 자소서 양식에 맞춰 준비하는 데 문제는 없다.

자소서는 크게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뉘고 세부 항목으로 자기주도 학습과정,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 인성 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으로 되어 있다.

자소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함께 면접 시 질문 내용의 가장 기본적 자료이므로 고심하여 작성해야 한다. 띄어쓰기를 제외한 1천200자 이내에서 네 가지 영역을 모두 작성해야 하므로 각 영역별 글자 수 안배가 필요하다.

부연 설명을 늘어놓지 말고 본인의 중학교 생활 중에서 각 영역이 요구하는 답변에 맞게 간결하게 작성해야 한다. 본인의 중학교 활동과 관련하여 자랑거리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그 활동을 왜 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 부분에서는 지원 학교의 건학이념과 연계해서 지원 동기를 풀어내야 하므로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 설명회 등에서 얻은 학교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 작성한 후에는 다시 읽어보면서 예상 질문거리들을 추려내고 답변을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

휘문고의 경우 진로계획 관련 활동에서 중학교 때 읽은 도서에서 자신의 진로나 인성에 영향을 준 책 속의 인물은 누구이며 영향 받은 내용과 이유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고 한대부고는 진로를 설정하는데 영향을 준 독서활동이나 교내활동 내용을 작성해야 한다. 해당 학교 외에도 독서 활동 상황에 대한 언급은 없더라도 작성 시 본인에게 영향을 준 도서 한 권 정도는 언급하는 것이 좋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서울지역 자사고에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할 때 수상경력,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제외하고 출력한다”면서 “즉 교과성적이나 수상경력을 토대로 정량적 평가는 할 수 없기 때문에 1단계 추첨 후 2단계에서의 면접 태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질문에 맞는 답변을 명확하게 해야 하고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예상문제를 뽑아서 소리 내서 말해보고 거울을 보며 자세를 바로잡으며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모의 면접을 하며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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