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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청렴하지 않은 정부는 더 이상 바라지 않습니다!”-[에듀뉴스]제주외국어고 임주연 학생기자
임주연 학생기자  |  subest@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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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5  14: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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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차기 대통령에게 어떤 것들을 바라는지 알아보기 위해 에듀뉴스에서는 학생기자를 에게 다양한 성향, 가치관을 가진 학생들에게 차기 대통령에게 한마디를 해달라는 오더를 내렸으며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임주연 학생기자가 취재한 내용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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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 학생기자.

[에듀뉴스=임주연 학생기자] 지난 18일 필자는 ‘다음 대선에 당선된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제주외고와 제주사대부설고의 학생들을 인터뷰했으며 두 학교의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는 것을 고려해달라는 것이었다.

제주사대부고 송가연 학생(3년)은 “청소년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으니 정치인들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추진하는 것 같다”면서 “예를 들어 노인 복지를 위한 예산 투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청소년이 사용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같은 곳의 예산에 대해서는 굉장히 야박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의 집 같이 청소년이 사용하는 시설에 조금 더 신경 써 줬으면 좋겠다”며 청소년 여가 활동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외고 강하늘 학생(3년)은 “아무래도 내가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보니 다른 지역 외고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밝히고 “다른 지역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립 외고는 공립 외고보다 시설 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공립 외고뿐만 아니라 일반고 역시 책상이나 걸상이 삐걱거린다거나 추운 날에도 히터를 잘 못 트는 등 불편함이 많다”고 토로했다.

또한 “빈곤 계층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다음 정부가 힘썼으면 좋겠다”며 “급식비 지원을 더 추가하고 다자녀 청소년이 얻을 수 있는 혜택 수 역시 증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고는 “다음 정부는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송가연 학생과 마찬가지로 청소년 복지에 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인터뷰 대상자 중 더 나아가 청소년에 한정되지 않고 전 국민의 복지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도 있었다.

제주외고 영어과 강권혁 학생(3년)은 “강하늘 학생이 말했듯 청소년 복지 역시 중요하지만 정부는 청소년 복지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사회적 약자의 복지에도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에 버스에서 노약자 배려석이 부족해 서서 가시던 할머니 한 분을 보고 나서는 마음이 항상 편치 않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강 학생은 “그래서 나는 임산부 배려석의 수를 늘리고 독거노인 분들을 위한 정책들도 실행하기를 원한다”며 “만약 그런다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제주사대부고 송명성 학생(3년)은 “정부가 우리에게 해 주는 것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같은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특히 우리 같은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들을 위해 국가 기관에서 올바른 정치 교육을 시행해줘도 괜찮을 것 같다”며 “청소년기부터 정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알아야 성인이 돼서 더 현명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그리고 투표권이 있는 일반 국민 역시 정치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고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투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외고 강영현 학생(3년)은 “외교 부분에서는 우선 우리나라가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다른 나라에 의지하지 말고 조선시대 광해군처럼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도 않는 그런 중립외교를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정부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등 무력을 사용하는 방안 대신 모든 국가가 만족할 만한 평화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정부가 됐으면 좋겠다”며 “또한 멀고도 가까운 나라인 북한에 원조를 제공할 때 중간에 빼돌리는 것 없이 국민에게 혜택이 가는지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방안도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들은 “우리가 정부에게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청렴결백함”이라고 강조하고 “청렴하지 않은 정부는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며 다음 정부에 대한 바람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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