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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수능 없이 대학 갈 확률 더 커져-[에듀뉴스]진학사,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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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3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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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3월 학력평가 이후 수험생들은 대입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할 것이다. 그 중 수시로 대학을 가고 싶은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인원은 25만9천673명으로 전년대비 1만1천4명 증가했다. 그 중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8만3천231명 선발로 전년도 7만2천101명보다 1만1천130명 증가했는데 이는 수능 성적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확률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경인 지역 43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종에서 작년 대비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선발인원을 3천273명 더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고려대 일반전형, 서강대 일반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의 학종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대학의 학종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 경인지역 43개 대학의 전년도 수시모집과 올해 전형계획을 비교해 보았다. 실기위주와 특기자전형을 제외한 종합, 논술, 적성, 교과 전형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2018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모집인원은 3만6천349명으로 전년도 3만3천220명 보다 3천129명 증가했다.

전형별로 보면 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선발인원이 3천273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 논술전형에서 556명, 적성전형 372명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교과전형은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대학이 전년대비 1천72명 줄었다.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기준 적용 선발인원이 증가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종합전형에서 동국대의 Do Dream 전형은 모집인원이 217명 늘었고 명지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214명, 서강대 자기주도형전형도 142명 선발이 늘었다. 아주대의 경우 ACE전형에서 220명 늘고 자기추천 전형을 신설해서 서류와 면접평가 전형으로 163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의 경우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 종합전형을 신설해 260명을 수능최저기준 없이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가톨릭대가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폐지했고 인하대 역시 전년도 적용했던 수능최저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그 외 한국산업기술대는 논술 전형을 신설해서 15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60%, 학생부40%로 일괄합산 선발한다.

적성전형에서는 한성대가 올해 적성전형을 신설하면서 363명을 수능최저기준 없이 교과성적60%와 적성고사40%를 일괄합산해 선발한다. 서경대는 258명 선발로 전년대비 67명 모집이 늘었고 삼육대는 지난해보다 26명 증가한 207명을 적성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전형은 다른 전형과는 달리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더 많이 보는 추세다. 전년도 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숭실대가 인문계열 2개합6, 자연계열 2개합7의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인하대의 경우도 인문계열 3개합7, 자연계열 2개 각2등급의 기준을 적용하면서 수능최저기준 적용 모집인원이 늘었다. 반면 광운대는 전년도 2개합6의 최저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 대학들의 미충족 인원이 많게는 50%이상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모집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수시 확대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전제한 수능 대비가 수시 합격 전략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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