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입시알리미고교입시
고입 전문가가 본 2017 특목고·자사고 입시 전망-[에듀뉴스]수박씨닷컴, 정책 변화와 특목고·자사고 지원 경향에 따른 2017 고입 전망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7.25  10:07: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에듀뉴스]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달리 다양한 학교 유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므로 고민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중3 학생 중에 아직도 희망 고교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방학이 자신의 진학 목표를 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수도 있다.

   

중학생 대상 인터넷강의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고입을 앞둔 중3 학생들의 고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과학고, 외국어고, 자사고 가운데 어떤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향후 대입에 유리할지 전망해 봤다.

최근 이공계열 선호 양상으로 과학고와 영재학교 등 관련 학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학교는 최상위권 학생들만이 지원 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지원 추이는 매년 완만한 곡선 형태를 보인다.

2017학년도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다소 하락한 것은 입시 전형의 변화 영향이 크다. 올해부터 영재학교의 2단계 입시 일정이 모두 같은 날에 시행되어 전년 대비 복수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높아지는 이공계열의 인기로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에 지원하려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교육부 역시 과학중점학교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학교 수를 늘려가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에 속하는데 수학·과학에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보통 한 학년에 2~4개 학급을 과학중점 학급으로 운영하고 수학·과학 이수 비율을 과학고(60%)와 일반고 이과반(30%)의 중간 수준인 45% 정도로 정해 수학 과학 수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과학중점학교는 현재 전국적으로 112개교가 있으며 정부는 2019년까지 200교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부터 수능 영어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 외고의 대입 경쟁력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외고 학생들은 영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았으나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지게 되면 기존에 외고 학생들이 누렸던 영어 경쟁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프라임 사업(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도 외고 입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정부에서는 프라임 사업 지원 대학 21개교를 발표했다. 해당 대학들은 공대 입학 정원을 향후 1~2년간 1만여 명 늘린다는 계획이어서 공대 정원이 늘면 인문사회 예체능 자연과학계열의 정원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주로 외고생이 지원하는 어문계열과 인문사회 등 문과 정원을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하고 있어 대입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수능 정책의 변화와 문과계열 대입 모집정원 축소 등의 요인으로 외국어고에 대한 관심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3년간 자사고와 과학고는 매년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이공계열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학고는 학교별로 선발 인원이 적고 합격의 문턱이 높아 지원이 쉽지 않지만 자사고는 전국단위와 광역단위 선발로 학생의 수준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고 학교별 모집 인원도 많아 희망 학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고는 문과와 이과반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고교 진학 후 진로 선택이 자유롭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외국어고에서는 정규 과정에서 이과 수업을 진행할 수 없어 이과 계열 대학 진학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자사고는 대입에 유리한 주요 과목 중심으로 학생 수준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다.

이 같은 자사고만의 교육 특징은 대입 수시와 정시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자사고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2015년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중3은 전년 대비 7만여 명이 줄었다. 일부 입시기관이 분석하는 것처럼 지원자가 줄면 특목고나 자사고 경쟁률도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지난 2015학년도 고입을 치른 중3은 59만여 명으로 가장 적은 학생 수였다. 하지만 전기 모집 고교 중에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자사고에 지원한 학생은 5만1천여 명으로 8.8%의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 이같이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은 중학교 ‘내신 절대평가’ 도입 때문이다. 내신 A등급 획득이 쉬워지자 특목고 지원 대상자 집단이 증가한 것이다.

전년보다 2만여 명 많은 중3 학생 수를 보인 2014학년도 고입에서는 오히려 지원자가 4만3천여 명에 불과해 7.1%라는 낮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3 학생 수와 특목고 자사고 지원율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올해는 내신 절대평가 첫 시행 이후 경쟁률이 0.6% 하락한 전년도처럼 하락 혹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쟁률 변화의 폭이 크지 않다 보니 수험생의 체감 정도는 낮을 전망이다.

임승진 수박씨닷컴 학습전략 연구원은 “특목고나 자사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수험생 중에는 아직까지 자신의 진로나 진학 목표를 세우지 못한 중3 학생들이 많다”며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선배들의 고입 합격 수기나 진로성향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를 탐색해보고 최근의 지원 동향과 교육 정책 변화 등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고교 유형을 선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기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서울교육청 앞에서 열정페이로 ‘적수천석’하는 돌봄교사들-[에듀뉴스]
2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 환영한다”-[에듀뉴스]
3
박경미 의원, “저는 뼛속까지 교육DNA를 가지고 있습니다”-[에듀포토]
4
유은혜 부총리,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의 출발점은 교육부 혁신!”-[에듀뉴스]
5
이재정 통일교육감, “체험교육으로 남과 북의 학생들이 직접 만나게 할 것!”-[에듀뉴스]
6
전남 해남동초, “‘겨울방학 스키캠프’로 협동과 배려를 배워요”-[에듀뉴스]
입시알리미

2019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에듀뉴스]

2019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에듀뉴스]
[에듀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2019학년도...
교원목소리

서울교육청 앞에서 열정페이로 ‘적수천석’하는 돌봄교사들-[에듀뉴스]

서울교육청 앞에서 열정페이로 ‘적수천석’하는 돌봄교사들-[에듀뉴스]
[에듀뉴스]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이 2019년 화두로 적수천석(滴水穿石,...
교육초대석

이덕선 이사장, “다양성·창의성의 미래교육 돼야 하고 학부모 선택권 보장돼야”-[에듀뉴스]

이덕선 이사장, “다양성·창의성의 미래교육 돼야 하고 학부모 선택권 보장돼야”-[에듀뉴스]
[에듀뉴스]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한국교총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유치...
포토뉴스
시도교육감협
1
신경민 의원, 안정적인 교사 임용 시험 출제 방안 마련-[에듀뉴스]
2
교육부,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에듀파인 도입계획 발표-[에듀뉴스]
3
김현아 의원, “장애학우들이 인권침해 없이 행복하게 교육받아야”-[에듀뉴스]
4
김병욱 의원, 체육계 인권문제 국가인권위원회가 나서야-[에듀뉴스]
5
박용진 의원, ‘몸짱 경찰관 달력’홍보로 학대 아동 돕기 참여-[에듀뉴스]
교육기업
1
한국교직원공제회, 제3회 한국교직원미술대전 개최-[에듀뉴스]
2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9년 연속 고객감동경영대상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올라-[에듀뉴스]
3
“봉사로 시작한 태권도가 평생 잡(Job)이 될 줄 몰랐어요”-[에듀뉴스]
4
한국교직원공제회, 장애인 선생님에게 교육보조기기 지원-[에듀뉴스]
5
2018, 무술년에 클릭수로 보는 에듀뉴스 10대 베스트기사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308-46 | 전화 : 02-313-300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1178   |  편집인 : 김용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민
Copyright © 2012 edu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