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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지역 중고생들 43.8%가 직접체벌 받았다.1499명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 조사 결과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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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8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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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서울특별시 관악지역의 청소년단체인 ‘관악 청소년연대 여유’는 18일, 작년 하반기에 중고등학생들 1천499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를 한 결과 43.8%가 교사로부터 직접체벌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관악지역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 중 43.8%는 직접체벌을 경험했으며 43.5%는 간접체벌을 경험했고 교사로부터 폭언 혹은 수치심을 주는 말을 들은 경우도 46.4%에 달했다.

   
사진은 서울교육청의 학생인권의날 기념 사진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또한 77%는 여전히 학교에서 두발규제를 경험하고 있었고 방한 목적의 외투를 규제당한 경우도 44.2%로 나타났다. 23%의 응답자는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방과후 수업 등 정규교과 외의 학습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여기에 27.4%는 학생의 동의 없는 소지품 검사를 당한 경험이 있었으며 소지품을 압수당한 경우도 50.4%에 달했으며 22.1%의 응답자는 학교에서 ‘성적’에 따른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관악 청소년연대 여유 관계자는 “면접조사에서는 구체적인 체벌과 폭언의 경험들이 드러났는데 관악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남교사가 여학생의 엉덩이를 치고 지나가는 체벌이 있었고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남학생의 고환을 꼬집는 성적 수치심을 주는 체벌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폭언의 경우 관악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여학생에게 해 당사자가 다른 남학생들로부터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했고 교사가 학생에게 ‘너 자살 안 했냐?’라는 강도 높은 폭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인 농담을 일상적으로 한다는 응답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적으로 체벌이 금지되고 서울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됐지만 여전히 관악지역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인권침해를 유의미한 빈도로 경험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보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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