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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들 ‘MAS’를 이용해 보셨나요?MAS 이용하면 고품질의 체육복을 학생들에게
입찰 비리로부터 투명한 학교 만들 수 있어
김용민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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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31  1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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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오픈마켓 형태의 다수공급자계약, 이른바 ‘마스’(MAS·Multiple Award Schedule)를 통해 체육복을 공동구매하면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체육복을 저렴하게 구매해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의 교사들이 모르고 있다.

MAS는 조달청의 나라장터 종합쇼핑몰(http://shopping.g2b.go.kr)에서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MAS 참여 업체는 반드시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공급하는 물품은 환경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소규모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품질이 보장된다.

   

체육복의 경우 일반 시중에서 하복과 동복을 포함해 학생 한 명당 10~12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학교에서는 현재 공개입찰을 통해 평균 5만6천원에서 6만원에 선에서 구입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2~3천만원이 넘을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입찰자를 선정하게 돼 있다. 입찰이란 상품의 매매나 도급 계약을 체결할 때 입찰 희망자들이 각자의 낙찰 희망 가격을 경쟁자 보다 싸게 서면으로 제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입찰자들은 입찰을 따내기 위해 다른 경쟁자보다 더 싼 가격을 제시하게 돼 있는 것이 통념이고 입찰을 따내기 위한 리베이트 비리 등에 관한 뉴스를 간간히 접하기도 한다.

더욱이 제대로 된 공장도 없는 업체가 싼 가격을 무기로 입찰을 받아 공장이 있는 업체에 의뢰해 물건을 공급하거나 중국이나 북한 등을 이용해 질이 나쁜 체육복을 덤핑하듯 학교에 공급하는 경우도 많다. 다시 말해 학생들이 저질의 중국산 체육복을 입고 학교에서 뛰놀 수도 있는 것이다.

또 입찰의 경우 품질 보증에 대해서는 객관적으로 검증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학교장이나 학교운영위원회가 스스로 판단해야 하고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는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MAS를 이용하면 이런 페이퍼컴퍼니 같은 업체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가 있고 정부기관에서 검증하고 인증을 해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체육복을 학생들에게 입힐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입찰을 통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하기 때문에 입찰 비리로부터 학교가 더욱 깨끗해지고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을 수가 있다.

더욱이 체육복과 군, 경찰의 상용품 일부, 소방공무원의 근무복도 등도 MAS를 이용해 공급하고 있어 더욱 신뢰할 수가 있다.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학생 운동복을 공급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물품 한 개만 요청하더라도 보내줘야 하는 게 MAS 제도”라며 “MAS에 공급되는 체육복은 품질이 보장되고 일반 유명 메이커의 품질의 운동복을 아이들에게 입힐 수 있다”고 전했다.

일선 학교에서 MAS를 이용해 체육복을 구매하려면 행정실에서(http://shopping.g2b.go.kr/ 에 접속->이용자 등록->수요기관이용등록신청서 작성->팩스 발송->연락 후 인증서 발급 ->인증등록) 등의 절차를 거치면 고품질의 체육복과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 허순만 국장은 “MAS제도는 조달청에서 미리 검증된 업체에게 물품을 공급하도록 하는 제도로 업체에 대한 신뢰도는 높으나 현재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운동복을 공급하는 업체는 3개업체이고 남성용 운동복 특히 군인 경찰에 어울리는 디자인이 대부분으로 초중고 학교별 특성을 살리고 남녀학생들의 개성에 맞게 디자인된 체육복은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라지적하면서 “참여업체가 많아지고 학교별 특성을 살리면서 요즘 학생들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이 다양해지면 학교에서 MAS를 통한 체육복 구입이 많아 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달청의 MAS가 활성화 된다면 학교에서도 부담 없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런 제도를 학교에 많이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며 “교장단 협의회라든지 교원 단체같은 곳에 이런 소식을 전파한다면 학교에서 보다 안심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AS는 정부조달 관련해 각 공공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계약제도로서 미국, 캐나다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4년 조달사업법시행령 개정 이후 시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MAS 제도는 10년이 다 돼가는 지금, 물품구매에 있어서는 명실공히 가장 중요한 제도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MAS 계약을 통한 납품실적은 연간 6.5조원에 이르며 이는 한 해 조달청을 통한 물품, 서비스 총 구매의 30%에 이른다. 또한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MAS 품목은 32만6천개로 전체 종합쇼핑몰의 품목(36만8천개) 대비 88.5%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MAS 제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은 제도 자체가 가진 여러 가지 장점 덕분이다. 우선 수요기관 입장에서는 쇼핑몰에서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기존 총액 입찰방식 보다 구매절차를 크게 단축시켜 신속한 납품이 가능하다. 조달기업 측면에서는 MAS제도를 통해 중소 조달업체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기회가 크게 증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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