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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시,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 갈린다원점수 낮아도 표준점수 높을 수 있어…선택한 과목 표준점수로 전략 짜야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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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0  10: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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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과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와 탐구 영역이 정시의 키(Key)로 부각되는 가운데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 측은 “특히 탐구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표준점수의 차이가 크게 벌어져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정시에서 유·불 리가 갈라진다”면서 분석자료를 제시했다.

원점수보다 탐구 과목 선택이 중요

   

올해 수능의 탐구과목 만점자의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과목에 따라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사회탐구는 최고 4점, 과학탐구는 최고 5점의 차이가 난다.

탐구 과목은 두 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한 과목의 조합에 따라 차이는 더 커질 수 있다. 만약 탐구과목에서 표준점수가 높은 두 과목을 선택한 사람과 낮은 두 과목을 선택한 만점자를 비교하면 사회탐구는 7점, 과학탐구는 10점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원점수 만점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이고 같은 원점수 만점자임에도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표준점수에서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탐구과목 조합에 따라 두 문제 틀려도 만점자보다 유리할 수 있어

진학사 모의지원자를 통해 실제 수험생이 탐구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 조합하는지 알아보고 원점수 보다는 탐구과목선택이 얼마나 큰 표준점수 차이를 발생시키는지 살펴보자.

   

먼저 자연계 최상위권인 의대 모의지원자의 과학탐구 과목의 선택조합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인 30%의 학생이 화학1과 생명과학2를 선택했다. 이 두 과목의 만점자의 표준점수 합은 144점이다.

세 번째로 많은 12.1%의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 조합은 생명과학1과 화학2이다. 이 두 과목 만점자의 표준점수 합은 139점이다. 탐구과목에서 같은 원점수 만점이지만 5점의 점수 차가 발생한 것이다.

생명과학1과 화학2를 선택한 만점자보다 화학1과 생명과학2를 선택하고 합 두 문제 틀린 수험생의 표준점수 합이 141점으로 원점수는 낮지만 표준점수가 더 높다.

   

서울대 모의지원자를 통해 인문계 최상위권의 사회탐구 조합을 살펴보면 최상위권 대학의 지원자의 32%가 한국사와 사회문화를 선택한다. 이 두 과목 만점자의 표준점수 합은 132점이다.

한국사와 생활과 윤리과목을 선택해 조합하는 수험생의 경우는 2.4%로 낮은 비율이지만 표준점수 합이 135점으로 조합 중 가장 높다. 해당과목에서 각각 1문제씩 틀린 학생의 표준점수 합은 132점으로 한국사와 경제를 선택한 만점자의 표준점수 합 131점보다 더 높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소장은 “원점수만으로 자신의 수능점수를 평가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중요한 것은 선택한 과목의 표준점수”라며 “원점수가 낮다고 겁먹고 하향지원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으니 대학별 환산점수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계산하고 지원자 간의 위치를 확인해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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