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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일부 과목 못 봤어도 합격하는 전략진학사, 대학별 반영비율 다르므로 유·불리 따져 전략적 접근해야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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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1  1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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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앞두고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는 ‘일부 영역을 못 봤다고 해서 포기하기는 이르고 대학별 유·불리를 판단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수험생 성적 특성에 따른 대학별 유·불리 판단법을 공개했다.

   

수능 영역별 성적 편차가 큰 경우

수능에서 영역별 성적의 등락이 큰 경우가 있다. 어떤 영역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이 나왔지만 또 다른 영역에서 성적이 잘 못나왔다면 대학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영역별 반영비율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보통 대학별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수능 영역 중 국어, 영어의 반영비율이 높고 수학과 탐구의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다. 성신여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와 영어 영역 반영비율이 40%로 높고 수학과 탐구 영역은 10%로 낮다.

숭실대는 국어, 영어는 각각 35%, 수학과 탐구 영역은 15%를 반영해 영역별 유·불리가 크게 나타난다. 또한 인하대 국어교육과는 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을 40%로 높고 수학 영역은 10%로 낮게 반영하면서 모집단위의 특성을 고려한 반영비율을 적용하고 있다.

인문계열 수험생 중 국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높은 경우에는 수학A형 반영비율에 따라 △40% 성신여대 경영, 경제, 융합보안학과 △35% 숭실대 경영, 경제, 글로벌통상, 금융, 벤처중소기업, 회계학과 △35% 아주대 e-비즈니스, 소셜미디어(인문) △32.5% 서강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한 한성대의 경우 △행정 △경영 △경제 △무역 △부동산학과 등은 국어와 수학 중 높은 영역의 점수를 30%, 낮은 영역 점수를 10%로 반영해 국어 혹은 수학 성적이 낮더라도 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자연계열 중에서 숙명여대 통계학과의 경우 수학B형 반영 비율만 40%이고 다른 영역은 20%로 반영해 수학의 비중이 높고 인하대 수학과의 경우도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고 있다. 한성대는 수학B형 40%, 국어A형 10% 반영으로 국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높은 경우 매우 유리할 수 있다.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면서 수학 반영 비율이 20% 미만인 수도권 내 자연계열 모집 대학은 없으나 숙명여대 의류학과, 인천대 소비자아동 및 패션산업학과의 경우 수학 영역의 반영비율이 20%로 비교적 낮게 적용하고 국어와 영어 영역을 30%로 높게 적용하고 있다.

단 영역별로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큰 경우 그 조합에 맞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몰려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모든 영역을 동일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이 유리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부족한 영역의 점수를 우수한 영역 성적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은 △한양대 서울 △홍익대 서울 △동덕여대 등, 자연계열은 △이화여대 △동덕여대 등이 4개 영역을 모두 동일 비율로 반영하고 있다.

특정 영역의 성적이 크게 낮은 경우

우수한 영역이 없이 영역별 성적이 고른 상황에서 특정 영역 성적이 크게 낮은 경우라도 기회는 있다.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 평가하는 대학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지원자 중 탐구 영역 성적이 낮은 경우 △서경대 글로별경영 △용인대 군사 △성신여대 운동재활복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의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학 성적이 낮다면 국어와 영어, 탐구 영역만 반영하는 △성공회대 △대진대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 등을 고려할 수 있고 △성신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의 모집단위는 수학과 탐구 영역 중 선택 반영하기에 생각해 볼만하다.

자연계열 중 국어 성적이 낮다면 국어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성신여대 간호, 글로벌의과학과, 차의과학대 △대진대 등과 국어와 탐구 영역 중 선택 반영하는 △성신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국어와 영어 영역 중 선택할 수 있는 △가톨릭대 일부 자연계열 모집단위 △이화여대 식품영양, 보건관리, 간호학과 △홍익대 등을 고려할 만하다.

홍익대 서울에서 캠퍼스 자율전공은 4개영역 중 3개 영역을 동일 비율로 적용하고 있어 1개 영역 성적이 불리한 경우 지원을 고려할 수 있고 삼육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와 수학 영역 중 선택할 수 있어 인문계열에서 국어 점수가 낮거나 자연계열에서 수학 성적이 낮더라도 지원해 볼 수 있다.

이 대학들은 다른 모집 군에서 더 유리한 성적 조합을 찾을 수 없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타 모집군으로 추가합격 되는 인원이 적은 편이다. 또한 일부 영역만 저조한 학생들이 몰려 합격선까지 올라가는 경향을 보여 주의해야 한다.

탐구 1과목 성적만 낮은 경우

탐구 영역 중 1개 과목의 성적만 크게 낮은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이 학생들의 경우 탐구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 시 대학에서 반영하는 탐구 영역 반영비율이 낮다 하더라도 경쟁할 학생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다.

탐구 2과목의 성적이 크게 차이 나는 경우 탐구를 1과목만 반영하는 △가천대 △경기대 △상명대 △명지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올해는 수학,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돼 국어와 탐구 영역의 변별력이 커졌다”면서 “국어, 탐구 영역 성적이 낮게 나온 수험생들은 해당 영역의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고 본인 성적에 유리할 수 있는 대학은 다른 지원자들에게도 유리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별 반영비율만으로 유·불리를 판단하지 말고 모의지원을 통해 올해 지원자들과 점수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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