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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두터워진 올 수능, 가채점으로 전략 잘 짜야비상교육, 가채점 활용법 및 정시 지원 유의점 제시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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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7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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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비상교육은 지난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그동안 변별력을 주도해 오던 수학과 영어에서 고득점을 받은 수험생이 많아 상위권이 두터워졌을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정시 모집 목표대학의 합격 가능성 범위를 넓히고 수시 모집 지원 대학의 대학별고사에 적극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에서 실수한 상위권 수험생은 수시에, 성적이 오른 중상위권 수험생은 정시에 무게 중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수능 가채점 활용법과 정시 지원 시 유의할 점을 제시했다.

   

수능 가채점 활용법

먼저 자신의 영역별 점수를 합산한 국어·수학·영어·탐구 400점 만점 원점수(탐구는 2과목 합산)로 올해 정시모집에서 진학 가능한 대학 학과 수준을 알아야 한다.

또 수시모집에 지원해 둔 대학의 수준과 정시모집의 진학 가능 대학을 서로 비교해 만약 정시에서 수시 지원 대학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면 수시 지원 대학의 남은 대학별고사 응시를 과감히 포기할 수도 있다. 수시에 미련을 두지 말고 더 유리한 정시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뜻.

또한 수시지원 대학의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백분위점수가 최저 학력 기준으로 일부 적용되었지만 올해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은 해당 영역 등급 기준 또는 2~4개 영역 등급합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울러 논술, 적성, 면접 등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에 심사숙고해야 하며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인하대, 세종대 등 일부대학을 제외하고는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수시모집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숙지해야한다.

다만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학과의 학생부 성적 반영 방법과 계산 방식에 따라 대학별로 산출된 자신의 학생부 성적이 지원자나 합격자들 중에서 불리할 수도 있으니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

정시모집 지원 전략

이번 정시모집은 수능 100%로 선발하는 우선 선발이 폐지되었지만 대부분 대학이 수능 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의 영향력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수능+학생부’ 전형이라고 하더라도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미미하다.

-표준점수와 백분위, 유리함을 알아야

예를 들어 원점수 기준 ‘국>수>영>탐’ 으로 순위가 나타났다고 해도 표준점수로 보면 ‘수>영>국>탐’ 순으로 성적 순위가 달라지고 백분위 기준으로 보면 ‘수>국=영>탐’ 순으로 나타나는 등 원점수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가채점 원점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정시 모집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을 실제로 대학 학과별로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다시 분석해야 하는 이유다. 수능 성적 결과 발표 후에는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영역별 조합에 따른 위치 파악

정시모집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없고 대부분 2∼4개 영역의 영역별 합산점수을 활용해 선발한다.

여기에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B형 가산점 및 사탐·과탐 가감점 여부’ 를 적용해 대학별 반영 점수로 계산하게 되면 △국수영탐 △국영탐 △수영탐 등 반영 영역군에 따라 수능 성적의 유·불리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반영 영역군과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 수능 활용 점수에 따라 조합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불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최근 A·B형 수준별 출제로 인해 수능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므로 이들 대학의 경우 영역별 반영비율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음을 염두에 두자.

-배치표 활용해 지원 가능 대학 알아봐야

배치표는 전국 대학·학과의 위치를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해 놓은 자료지만 동일한 수능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모집단위라도 각 영역별 반영 배점과 비율은 반영하지 못한다.

또 학생부 성적을 제외한 과거 3∼4개년 수능 성적 및 지원 결과, 최근 지원 경향을 반영해서 작성한 자료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고 배치표를 만드는 입시 기관에 따라 자료 해석과 통계 방법에 차이가 있어 배치 점수가 기관별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배치표는 개별 대학∙학과들의 합격 가능 점수를 ‘정밀하게’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배치표를 합격점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지원에 활용하는 유일무이한 절대 자료이기 보다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는 ‘기준 잣대’의 하나로 봐야한다.

일반적으로 배치표의 점수는 평균 점수나 커트라인 점수가 아니라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본 예상 합격자의 75~90% 커트라인 점수다. 따라서 우선 배치표를 참고해 대학·학과를 선택하더라도 △학생부 성적 △수능 영역별 반영 점수 △B형·탐구 가산점 여부 △모집 인원 △입시 군 △경쟁률 등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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