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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선택과 집중’하는 수험생 많아진학사, 수능 원서 접수 결과 분석…학생부 확대, 특성화고 선발인원 감소 등 이유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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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5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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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교육기업 진학사는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1만128명 감소한 64만619명이 접수했고 재학생이 1만4천54명 감소한 데 대해 ‘인구감소에 따른 자연감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 전형 확대,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전형 선발인원 감소,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특성화고졸업자전형 지원 제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졸업생이 3천904명 증가한 데 대해 “지난해 수준별 수능 시행으로 영어 A형과 B형이 분리돼 영어 성적이 낮게 나온 수험생들이 올해 다시 응시하려 한 것”이며 “의·치·한의학 전문대학원의 전환에 따라 의·치·한의예과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이 졸업생 응시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진학사의 분석에 따르면 영역별 접수 국어에서는 B형 응시가 지난해보다 3만1천963명 늘어난 것은 이전 모의평가에서 국어 B형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인문계 학생들의 국어 A형으로의 이탈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학에서는 수학 A·B형 모두 감소가 크다. 일반적으로 수학 A형은 사회탐구영역을 선택하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접수하고 수학 B형은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하는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한다고 봤을 때 수학 B형 선택자 감소는 과탐 선택자 감소분과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수학 A형과 사탐 선택자 감소분은 5천여 명이나 차이가 난다. 수학영역 미선택 인원이 전년도보다 3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봤을 때 인문계열 학생들 중에서 수학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들이 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시 합격을 전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하려 한 수험생들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본인 성적에 맞는 대학들이 정시에서 수능 영역을 3개 이하로 선택 반영하는 경우 전략적으로 수학 영역을 포기하고 다른 영역에 집중도를 높이려는 수험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영역은 A·B형이 통합되면서 쉽게 출제되는 성향을 보이고 있음에도 영어영역 미선택자가 전년보다 4천여 명 늘어 전체 접수 인원이 더 많이 줄었다. 앞서 언급한 수학영역처럼 수시와 정시 모두 유리한 영역에만 집중하려는 수험생이 많아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과탐 응시인원이 사탐 응시인원보다 감소가 컸다. 지난해와 비교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줄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자연계열 선호가 높은 남학생이 전년보다 9천573명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전반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의 유지로 졸업생의 접수가 늘었고 수시 학생부 전형 확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에 따라 재학생 중에는 수시 올인형으로 수능을 응시하지 않거나 또는 유리한 영역만 선택 응시하려는 수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영역별로 원점수 분포는 상향될 것으로 한 문제 차이로 성적이 크게 벌어질 수 있으므로 실수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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