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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연세대 작년보다 수시 경쟁률 높아진학사, ‘물수능’에 자신 있는 수험생들이 수시 상향 지원한 결과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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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5  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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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2015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대학교와 연세대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천367명 모집에 1만7천945명이 지원해 7.31:1의 경쟁률보다 상승된 7.58: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연세대 역시 3천372명 모집에 4만5천222명이 지원해 18.95:1의 경쟁률을 나타내 작년 17.34:1보다 상승됐다.

교육기업 진학사에 따르면 이번 서울대 수시 지원은 모집단위별로 봤을 때 사회학과 지원이 9.25:1, 역사교육과가 7.5:1, 사회교육과 7.17:1, 사회복지학과 6.57:1 등 인문계 모집단위의 지원율이 높은 지원 성향을 보였고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 지원이 5.57:1, 생명과학부 5.13:1, 화학부 4.9:1 등이 높았다.

그러나 지구과학교육과, 물리교육과는 0.83:1로 미달됐고 간호대학 1.24: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2:1, 불어교육과 1.4:1 등도 겨우 미달을 면했다.

이는 학교별 내신 성적 최우수자들만 선택 받아 지원하는 상황에서 올해 연세대가 학생부교과 전형을 신설하면서 서울대에서 선호가 낮은 학과에 지원을 기피하는 성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3개 영역 2등급으로 강화된 것이 쉬운 수능의 경향에서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못했겠지만 선호가 낮은 모집단위에 지원하고자 했던 수험생에게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지원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천675명 모집에 1만5천532명이 지원해 9.27: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예체능계열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26명 늘었기 때문으로 인문·자연계열만 놓고 보면 1천159명 지원자가 감소했다.

특히 의예과는 35명 모집으로 지난해 20명 모집보다 선발인원이 늘었음에도 지원자는 386명으로 지난해 399명보다 줄었는데 이는 가톨릭대, 경희대, 경북대 등 의대로 전환해 모집하는 대학들이 11개가 더 늘면서 합격 가능성을 더 많이 따져보고 지원을 결정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일반전형의 지원 감소는 1단계 서류평가 시 선발배수를 2배수로 고정하면서 지난해 1.5~3배수보다 통과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서류 상 불리하다 생각한 경우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기회균형선발 전형만 164명 모집에 1천101명 지원하여 6.71:1의 경쟁률로 지난해 199명 모집에 872명이 지원해 기록했던 4.38:1의 경쟁률보다 상승했다. 기회균형선발전형에 적용했던 수능 2개 영역 2등급의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면서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서울대가 올해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고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는 내신 상위자들이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수능성적에서도 자신감을 보이면서 굳이 선호가 낮은 학과를 수시모집에서 지원하려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일반전형에서는 서류상 유·불리를 판단해 스펙이 부족할 경우 선호가 낮은 학과로 우회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의 경우 전형유형별로 살펴보면 새롭게 신설된 학생부교과전형는 257명 모집에 2천252명이 지원하여 8.7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의 경우 철학과 11.33:1, 사회학과 11.2:1, 교육학부11.2:1, 사회복지학과 11.1:1 등 모집인원이 적긴 하지만 전통적으로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모집단위에 비해 중위권 이하 모집단위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영학과의 경우 6.21:1의 지원율을 보였고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가 17.33:1, 수학과 13.5:1, 화공생명공학부 11.13:1, 생명공학과 12.8:1등으로 인문계열과는 다르게 상위권 모집단위의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다.

논술위주전형인 일반전형의 경우 738명 모집에 2만9천248명이 지원해 39.6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833명 정원에 3만3천338명이 지원해 40.02:1의 지원율을 보였던데 반해 지원율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한 것에 따라 지원율도 약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의 경우 심리학과가 63.7:1의 지원율을 보여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정치외교 50:1, 행정 51.62:1, 사회 56.4:1, 언론홍보영상학부 58:58:1 등 사회과학대학 모집학과들의 경쟁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경영학과는 43.95:1의 지원율을 보였다.

자연계열의 경우도 의예과가 67.68:1로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고 화공생명공학부 43.04:1, 수학과 49.6:1등의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높았다.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보다 강화된 상황에서도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크게 지원율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쉬운 수능으로 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개연성이 높고 우선선발 폐지로 인해 지원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인식돼 수험생들의 지원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의 경우 373명 정원에 5천109명이 지원하여 작년 7.11:1보다 큰 폭 상승한 1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신 및 비교과 영역을 내실 있게 관리한 수험생들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전체모집인원이 전년도보다 줄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소장은 “연세대 수시 지원율을 살펴보면 교과전형이 신설되고 전형별 정원과 전형방법 등이 변경되었음에도 전년도와 지원율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지원율이 크게 변하지 않은 이유로는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비교적 높았던 연세대 전형에 적극 도전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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