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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의 ‘촌지 걱정 없는 서울교육’은 이미 구현되고 있다!촌지 받는 일부 나이 든 교사들도 먼저 요구하진 않아
받는 교사보다 주는 학부모들 강력 처벌해야 악습 근절될 것
이수현 기자  |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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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8  1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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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이 13일 기자회견에서 ‘10만 원 이상 촌지 수수 시 무조건 파면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18일 ‘교원의 자긍심 저하 우려’를 지적하는 등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가 촌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여론이다.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 ‘송파맘들 오세요’의 한 학부모는 “예전보다 촌지 악습이 많이 사라졌으며 뻔뻔하게 요구하는 교사들은 거의 없으나 줬을 경우 거절하지 않고 받는 교사가 많다”고 밝히면서 “학부모가 주지 않으면 될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 역시 “대부분의 교사가 안 받고 받는 교사는 극히 일부이며 젊은 교사들은 선물을 받아도 대부분 돌려준다”며 “나이 많은 교사들은 그냥 받는 경우도 있지만 대놓고 먼저 촌지를 요구하는 교사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 학부모는 “주는 학부모가 더 문제”라면서 “교사가 촌지를 요구하지도 않는데 거둬서 주자는 부모들이 많으니 교사를 처벌하기보다는 촌지를 주는 학부모를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안에 대해 서울 소재 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요즘은 촌지를 받다가 걸리면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기 때문에 촌지를 받는 교사가 없다”고 말했고 다른 교사 역시 “지역이 지방일수록 촌지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서울·수도권 지역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또 “조 교육감이 말한 ‘촌지 걱정 없는 서울교육’은 이미 구현되고 있다”며 “교육현장은 깨끗하니 서울교육청의 ‘청렴도 꼴지’ 만회에 신경써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학부모들은 “담임교사의 학부모 호출이 잦았는데 알고보니 촌지 요구여서 봉투를 준비했더니 거절하지 않았다”면서 “촌지 악습을 뿌리 뽑으려면 주는 쪽보다는 받는 쪽이 청렴해야하는데 거절은 안 한다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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