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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재난대책에 학부모들 분노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송인정 회장 성명
김용민 기자  |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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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22  1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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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라남도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희생에 대해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송인정 회장이 “통탄할 박근혜정부의 재난대책에 학부모는 분노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송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 애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침몰당시 초기대응의 미숙으로 우리의 자녀들을 배 안에 모두 가두어 놓았고, 이후 현장에서의 지휘와 연락, 대응체제가 너무나 미숙할 뿐만 아니라 아무도 책임지고 일처리를 해나가는 책임자가 없어 우리자녀들을 두 번 죽게 만들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우리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는 18~20일 진도 현지에서 긴급 점검을 해본 결과 상황실 총괄책임자라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김수현)은 중앙재해대책본부와 연락체계도 안 돼 있고, 해경이라 해군 함정에 대해서는 단순히 협조체제로 구성되어 통신조차 안 되고, 상황실에 있는 자신의 전화기가 행정전화인지 일반전화인지도 모르는 자가 지휘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분노가 절로 치밀어 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갔지만 아무른 핫라인 체계가 없고, 안전행정부(해양경찰청), 국방부(해군), 해양수산부를 통합할 수 있는 총괄책임자도 없고, 현지 상황실에서 상급기관에 연락을 해도 응답도 없는 상황에서 구출과 인양의 모든 것들이 책임 없이 진행돼 세월호에 갇힌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희망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난발생과 대책에 대한 매뉴얼도 하나 없이 ‘학부모의 뜻에 따라 1명이라도 더 구하자’고 했다가 이제 와서 ‘학부모가 허락하면 시신을 인양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국무총리의 말에 현장의 학부모들은 실신하고, 절망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세월호의 재난 대책본부를 대통령이 직접 통제, 운영하라 △재난대책 매뉴얼을 일자별로 즉시 발표하고, 이행하라 △‘학교안전위원회’ 즉시 설치하고, 재난대비 교육을 즉시 실시하라 △대량적 야외활동을 즉시 금지하고 반별, 테마별 소규모로 실시하라 등의 요구안을 내놨다.

송 회장은 “그동안 우리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수 없이 건의하였고 소규모 야외활동, 반별 테마체험학습 등 효율성과 재난을 방지 할 수 있는 정책을 건의하였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의 직무유기로 결국 우리 아들, 딸들을 차디찬 바다에 모두 수장하고 말았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아울러 “이에 우리 학부모들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눈물이 나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요구사항을 즉시 처리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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