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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스카이대학 합격하려면?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상위권 대학 입시 전망과 대책
조현경 기자  |  cho@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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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08  13: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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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조현경 기자] 2015학년도 상위권대 입시를 살펴보면 정시는 거의 수능으로 선발하며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전년도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던 수시 전형인 논술전형은 5090명 선발에서 4394명 선발로 인원이 축소됐다.

반면에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5896 명으로 증가해 논술 전형을 앞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 유형이 됐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은 해마다 늘어나고 논술전형은 해마다 줄어들 조건이 형성된 것.
   
따라서  2015 상위권 대학 입시의 화두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전형 중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고려대 학교장추천전형은 교장 추천을 받아야 하므로 내신이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성균인재 전형 역시 교과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글로벌인재전형, 그리고 나머지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들은 내신 성적 자체보다는 비교과 부분이 더 중시될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도 상위권 대학 입시 전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타임교육 최성수 대입연구소장으로부터 들어봤다.

◇ 의예과 정원증가
올해 의예과 모집 인원은 1543명이었는데 2015년에는 2288명으로 745명이 증가된다. 이는 자연계 상위권 입시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의학전문대학원이 본격화되기 전 가톨릭의대는 고려대보다 약간 더 높게 평가됐고 이화여대와 인하대 의대도 중앙대 의대보다 합격선이 약간 더 높거나 유사했었다.

경희대도 중앙대보다 약간 높은 경향이 있었다. 그러므로 서울에 위치한 의대 중 한양대와 중앙대의 합격선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고려대 울산대 등도 약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방 의대의 합격선과 서울대, 연대, 고대 자연계열 대부분 모집 단위들의 합격선도 낮아질 것임에 틀림없다.

부산대, 경북대, 전북대, 충남대 등 지방 국립대들이 다시 의예과로 모집을 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지방 사립 의대들의 위상은 대단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서남대는 말할 것도 없고 고신대나 원광대, 계명대 등의 컷라인이 서울대 공대보다 높은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까?

지방 의대는 국립대들과 한림, 순천향, 인제 등 서울에 대학 병원이 있는 학교들을 제외하면 합격선이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부산의 동아대의 경우 인제대보다 훨씬 낮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합격선은 인제대에 비해 표준점수 1~2점 낮은 상황이 상당 기간 유지됐었는데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치의예과 정원증가
아직 인원이 확정 발표되지 않은 연세대 정시 인원을 제외해도 치의예 모집 인원은 502명에 달해 전년도 대비 222 명이 증가했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경북대, 부산대와 나머지 학교들의 합격선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 인원 역시 자연 계열 상위권 학과들 전체 합격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 서울대 2015
2015 서울대 입시에서는 수시 인원이 약간 줄고 정시 인원이 늘어난다. 정시 인원의 증가와 함께 2014 입시에서는 수시로만 선발하던 화학부, 생명과학부, 조선해양공학과 등이 정시에서도 인원을 선발한다.

의예과, 치의예과들의 정원 증가 효과에 서울대 정시 인원이 늘어나는 효과도 부가돼 자연계 학과들의 정시 합격선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문계 학과들의 경우 전년도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4 입시가 완전히 끝난 상태는 아니지만 서울대는 이제 지역적 균형보다는 ‘수월성’에 초점을 맞춘 입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일반 전형은 특정 지역 및 특정 학교들에서 무더기 선발이 이뤄졌고 2월에 결과가 드러나는 정시 또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균형선발전형의 경우 선발방식의 변화가 없으나 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이상 2등급에서 3개 영역 이상 2등급으로 강화된다. 2014 입시 결과를 보면 일단 합격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학생들 중 최저를 맞추지 못한 학생들의 수만큼 정시로 이월하는 방식을 취했다. 결국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은 초기 발표되는 인원보다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이 있으면 서류 및 면접 성적이 그 다음으로 좋은 학생을 선발하면 되는 것인데 그렇지 않았고 수시 추가 합격자 발표도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지역균형선발전형 정원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정시로 모집하자는 의도가 보이는 듯하다.

일반전형의 경우 서류 평가로 1단계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단계 선발 인원을 1.5~3배수에서 2배수로 변화시킨다. 원래 3배수를 선정하던 단위는 거의 없었으므로 이는 그리 큰 의미는 아니다.

2015 일반전형의 면접은 인성 면접으로 분류되는 방식인 기존의 의예과 등과 교과 관련 문제풀이형 면접 문항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되는데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면접 문항을 공동 출제한다.

대부분의 인문계열 학생은 영어와 사회 관련 질문지를 택하고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관련 질문지를 택하겠지만 일부 학생들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에 자신 있는 자연 계열 학생이나 질문지에 등장한 수학 문제를 완벽히 알고 있는 인문계열 학생이 있을 수도 있다. 어쨌든 면접 방식은 대단히 큰 변화를 보이는 것임에는 분명하다.

정시의 경우 나군이었던 모집 시기가 가군으로 변한다. 전형 요소는 수능으로만 단순화된다. 특차라고 하는 모집 방식이 사라진 후 서울대 입시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내신 때문에 서울대에 갈 수 없었던 많은 학생들이 구제될 수 있게 됐다. 또 내신, 논술, 면접의 반영이 없으므로 특목고 및 자사, 자율고 학생들의 지원이 쉬워지고 결국 정시 합격선은 상승할 여지가 생긴다.

자연계열에서 과학 두 과목을 모두 II로 선택한 경우 가중치가 주어진다. 하지만 서울대만 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드물다. 게다가 내년에 대폭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고려하면 이런 선택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연세대 2015
외견상 일반전형과 특기자전형이 줄어들고 학생부 전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닐 것임에 분명하므로 연세대 역시 특목고나 자사고, 자율고, 강남 지역 등의 학생들에게 오히려 유리해진 전형별 인원 구조를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

연세대 변화의 핵심은 2014년에는 단일했던 입학사정관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이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으로 분할되는데 그중 학생부종합으로 뽑는 학생들의 수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학생부 상의 비교과 내용이 좋은 학생들은 교과(내신)이 모자라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정시의 경우 나군으로 이동했다 서울대가 가군으로 이동한 것의 후폭풍이다. 나군으로 군을 이동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발표가 없었다. 수능 위주의 선발임은 분명할 것이고 학생부는 반영되더라도 1~5등급까지는 큰 점수 차이가 없던 기존의 방식이 유지될 것임에 분명하다.

◇ 고려대 2015
고려대는 희한하게도 논술전형인 일반전형을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대교협에 보고했다. 학생부 55%, 논술 45%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이라는 상식 밖의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대교협이나 정부에서 이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지 궁금하다.

고려대 2015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일반전형 인원이 대폭 줄어들은 것, OKU전형이 폐지된 것, 그리고 그 인원을 융합형인재전형이라는 학생부종합 전형이 흡수한 것이다. 융합형인재 전형은 이름에서 풍기는 냄새만 봐도 내신을 별로 반영하지 않겠다는 느낌을 준다. 역시 특목, 자사, 자율, 강남 지역을 배려하는 전형일 것으로 추정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방법과 요소는 변경사항이 없고 고등학교별 4명을 추천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년 대비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80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성적을 합해 선발한다. 아마도 이 전형은 교과보다는 비교과를 더 많이 반영해 특목고나 자사, 자율고 학생들 위주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을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인다. 우선선발을 없애고 논술반영비율은 70%(우선선발 기준)에서 45%로 낮췄다. 수능과 논술 위주로 선발하던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이 없어진다는 것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기서 논술 비중까지 줄였다.

그렇다면 일반고 학생이 득세하게 될 것인가? 이는 의문의 여지를 남기는 부분이다. 결국 학생부 반영 방식이 어떠할지가 관건이 된다. 교과 위주로 반영하게 되면 특목고와 자사고가 결정적으로 불리해질 것이고 그러므로 비교과를 강하게 반영하거나 교과 실질 반영률을 거의 무의미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이 부분은 추후 발표를 봐야지만 그 실질적 의미가 정확해질 것이다.

◇ 서강대 2015
서강대는 2015년에 수시 선발 인원을 149명 줄이고 정시 선발 인원을 149명 늘린다.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이 줄어들고 학생부교과전형이 늘어나며 기존 입학사정관제가 감소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화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또 사실상 수능 위주의 선발을 하던 서류전형이 폐지되고 해당 인원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흡수된다. 서류전형이 높은 수능 기준+비교과 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었다면 학생부종합 전형은 교과+비교과 평가인데 비교과 우위인 전형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은 서류 및 면접으로 선발한다. 양자 모두 면접은 일반면접으로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및 인성, 의사소통능력 등을 종합평가한다고 한다. 알바트로스 특기자전형 중 인문 사회 계열은 영어 및 제2 외국어 에세이를 활용한 바 있는데 대교협에 보고한 내용으로 보면 이 부분이 사라지게 됐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실시하던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자료에 기초한 심층면접도 사라진다. 서류전형에서 사용하던 수능이나 알바트로스 전형의 영어 에세이, 심층 면접 등이 활용되지 못하므로 양 전형 모두에서 학생부 비교과가 더욱 중요하게 될 전망이다.

◇ 성균관대 2015
성균관대 2015 입시에서는 정시 인원이 115명 늘어나고 수시 인원이 감소한다. 수시 중에서는 성균인재전형 인원이 대폭 감소하고, 논술전형 인원 또한 감소한다. 신설된 글로벌인재전형이 이 감소된 인원들을 일부 흡수하고 나머지는 정시로 간다고 말할 수 있다.

성균인재전형은 감소된 숫자가 크고 또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인 글로벌인재전형이 생긴 것을 볼 때 교과를 많이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성균인재전형 중 비교과 위주로 선발하던 인원은 글로벌인재전형으로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전년도 특기전형 인원+성균인재 중 일부를 계승하는 전형이다. 성균관대는 결국 학생부종합 절반, 논술 절반으로 수시 정원을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수시 전형 방식에 대해 대교협에 보고한 자세한 내용은 논술전형에서 학생부를 교과 50%, 비교과 50%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시는 가, 나군 분할 선발을 유지한다. 전년도에는 나군 인원이 약간 많았던 것에 비해 2015 입시에서는 가군 인원이 약간 많은 것이 변화된 내용이다.

◇ 한양대 2015
한양대는 정시를 약간 늘리고 수시 정원을 소폭 줄였다. 수시에서는 논술전형이 대폭 줄고 전년도의 여러 입학사정관제들이 합쳐진 것으로 보이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증가했다. 수능 위주였던 브레인한양 전형, 한양우수과학인, 재능우수자 전형 등은 폐지된다. 정시에서는 가군 정원을 대폭 줄이고 나군 정원을 대폭 늘린다.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모두 폐지한다. 우선선발뿐 아니라 수능 최저 기준을 모두 없앴으므로 논술 및 학생부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표면만 볼 수는 없다.

한양대는 수시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는 비중이 엄청난 것으로 유명하다. 논술 점수나 학생부의 내용이 구미에 맞지 않으면 추가 합격 발표하지 않고 가차 없이 정시로 인원을 넘길 것이다. 현재 73%가 넘는 것으로 발표된 수시 비중은 60% 초반으로 줄어들 것임에 분명하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1단계는 교과 100%로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학생부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이 실시된다. 1단계 3배수라면 교과로 본 합격선은 상당히 낮아지게 되며 학생부 확인 면접이라는 것이 큰 변별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결국 겉으로 보기에는 교과 전형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부종합의 내용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 비교과 100%로 선발한다. 면접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능 최저도 없으므로 비교과를 많이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신 고등학교도 보겠다는 의도가 아닌지 생각하는 입시 전문가들도 상당히 많다.

논술전형은 논술 50%, 학생부종합평가 50%로 선발한다. 논술 시간을 75분으로 줄였고 수능 최저 기준은 사라진다. 자연 계열과 상경 계열의 경우 수리논술이 사용되므로 전년도처럼 논술이 가장 중요할 것이나 인문계열은 논술변별력이 떨어지므로 학생부종합평가도 중요할 것이다. 교과, 비교과가 아니라 학생부종합평가라고 발표한 것에 주목하자. 역시 비교과를 많이 반영할 수 있음을 함축한다.

특기자전형 글로벌인재 부분은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외국어 면접으로 선발한다. 주로 외국 거주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서는 가군은 수능 100%로, 나군에서는 수능 90%, 학생부 교과 1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 방식은 5등급까지는 별 차이가 없던 과거의 방식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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