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뉴스 정수현 기자] 평준화지역의 자율형 공립고가 경쟁률 1.95 대 1을 기록, 작년 2.60 대 1에 비해 다소 낮은 지원율을 보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지난 6일 평준화지역 5개 자율형 공립고의 2014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전체 1470명 모집 정원에 2955명이 지원해 평균 1.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원서접수에서 학교별로 수원 소재 고색고는 1.55 대 1, 의왕고는  1.92 대 1, 고양의 저현고는 3.83 대 1, 광명의 충현고는 0.64 대 1, 부곡중앙고는 1.83 대 1이었다.

5개 학교의 전형은 10일 도교육청에서 컴퓨터 추첨 및 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학교 학부모·교사 학교운영위원이 참관한 가운데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이 2단계에 걸쳐 각각 50%를 추첨한다.

1단계는 지역우선 선발로 학교 소재 지역의 중학교 출신자 등을, 2단계는 일반 지원자 선발로 1단계 탈락자 포함하여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학교 내신성적 등은 반영하지 않는다.

결과는 12일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정받은 학생은 후기 일반고의 정시 및 추가 모집에 응시할 수 없으며 17일 해당 학교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하고, 내년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배정받지 못한 학생은 후기 일반고에 지원 가능하다. 후기 일반고 원서 접수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20일사이에 이뤄진다. 모집정원에 미달된 충현고는 내년 1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후기학교 추가모집 시기에 추가모집을 실시한다.